"너희가 그 사람한테 10년간 당해봤으면" 권민아, AOA 지민·악플러 동시 저격

신정인 2020. 12. 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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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27·사진)가 악플러와 AOA 출신 지민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4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빨간색 배경과 함께 "진짜 두 번 다시 언급하기 싫었는데 악플러들아, 내가 잘못한 것에 있어서는 충고든 조언이든 해 받아들일게"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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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27·사진)가 악플러와 AOA 출신 지민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4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빨간색 배경과 함께 “진짜 두 번 다시 언급하기 싫었는데 악플러들아, 내가 잘못한 것에 있어서는 충고든 조언이든 해 받아들일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그 사람 팬이라고 찾아와서 내가 파괴했다니 여러 사람 인생을 망쳤다니 이딴 소리 할 거면 그냥 조용히 입 닫아줬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당신들 아니더라도 난 충분히 한 사람 때문에 온갖 정신병에 정상적으로 살아가지도 못하고, 자꾸 생각나고, 꿈에 나타나니까 제대로 잠도 못 자”라며 “너네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는 몰라도 나한테 한 짓과 말은 상상 그 이상이야”라고 전했다.

 
그는 “싫어한 이유도 모르고, 인정도 안 하고, 진심 어린 사과조차 하지 않았고, 끝까지 날 뭐 같이 바라보는 그 눈에 대고 나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그 사람 아버지까지 언급하고 두 분께 맹세하고 사실만 다 끄집어내서 말했어. 기억도 못 하고 인정도 안 하는데 뭐 어떡하라고”라고 토로했다.

또한 “너희가 내 입장 돼서 그 사람한테 당한 그대로 10년을 느껴봤으면 참 좋겠다”며 “나만 힘들면 덜 억울했겠지. 우리 가족은 무슨 죄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 원망 안 하려고 노력하고, 심지어 그 사람한테 쓴소리도 한 적 없어. 파괴당한 건 나야”라고 호소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7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의 괴롭힘으로 팀을 탈퇴,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소속사 우리엑터스와 계약을 해지한 그는 최근 뷰티사업을 시작했다는 근황을 알렸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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