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의 고민 "빨리 성공하는 길 알면서도 난 못해..양심적으로 살고 싶어"

강소영 2020. 12. 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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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AOA 출신 권민아(28)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권민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냥 쉽게 살아가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똑똑하게 살아가는 것도, 빨리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도 아는데 왜 나는 그렇게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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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28)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권민아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냥 쉽게 살아가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똑똑하게 살아가는 것도, 빨리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도 아는데 왜 나는 그렇게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이어 “도움을 받고 우대를 받는 건 당연한 게 아니다. 이건 내가 반드시 갚아야 할 부분이고 이왕이면 양심적이고 공평하게 살고 싶다”며 “대단한 위치에 있고 그걸 당연하게 누리고 갑질 하는 사람들을 보면 현실이 참 거지같구나. 별 생각이 다든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그렇다고 내가 뭐 정의에 용사도 아니고 능력도 위치도 안되면서 감히 그걸 부탁하고, 내 마인드처럼 살아달라 바랄수도 없고 내 마인드가 다 맞는 것도 아니고”라며 “앞으로 사회생활 하면서 쭉 일을 하려면 현실도 받아들일 줄도 알고 내 주장도 굽힐줄 알아야하는데 그게 안되면 내가 잘 되서 내가 직접 보답해야지”라고 다짐했다. 

또한 “남한데 보답해주길 바라는 것도 지나친 오지랖이다 경험이 쌓이다보면 알아서 받아들이기도 이해하기도 쉬워지겠지”라면서 “똑똑하고 계산적이게 살 바엔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해야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러 적을 만들 필요도 없지만 적어도 내 사람들은 내 스스로가 챙길 줄은 알아야지. 이득만 노리고 현실적으로 남들과 똑같이 살긴 싫다”며 “어리고, 무식하고, 고집불통에 자존심이 쎄서 세상물정 몰라서 이 말들을 하는 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공평하게 살려고 해야지. 남의 말에도 귀 기울 줄도 알고”라는 바램을 드러냈다. 

한편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최근 소속사 우리액터스와의 계약을 해지한 후 뷰티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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