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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백종원+시청자 함께 뛴 덮죽 표절 '사이다' 참교육 [TV와치]

박창욱 입력 2020. 12.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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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참교육이 시작됐다.

최근 공론화된 포항 덮죽집 표절 논란에 백종원이 나섰다.

12월 23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힘내요 소상공인 특집'에서 백종원이 포항 덮죽집 상표권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포항 덮죽집 표절 사건은 백종원과 시청자들이 이뤄낸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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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창욱 기자]

백종원의 참교육이 시작됐다. 최근 공론화된 포항 덮죽집 표절 논란에 백종원이 나섰다.

12월 23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힘내요 소상공인 특집’에서 백종원이 포항 덮죽집 상표권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10월 백종원은 특허청을 방문해 박주연 상표심사정책과장과 신경아 식품생물자원심사과장을 만나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백종원은 “상표 등록 전에는 사장님의 덮죽을 따라한 상표 제재가 불가하냐”라고 묻자 박 과장은 “상표가 등록되면 손해배상 등 권리 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이창훈 변리사와 만났다. 이창훈 변리사는 “상표는 먼저 만든 사람이라고 등록권리를 받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모방 상표를 등록하는 것을 막아 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상표법이 있다. 정보 제공 및 이의 신청을 통해 저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인정된다면 영업 중지 및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백종원은 적극적으로 나서 확실히 매듭지을 것을 약속했다.

지금까지만 보면 백종원'만' 덮죽 표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뛴 것으로 보인다.사실 참교육은 이미 시청자들이 하고 있었다. 방송에서 언급된‘덮죽집 표절 논란’은 지난 10월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상표권을 등록하고 덮죽으로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한 사건이다.

덮죽 사장님은 네이밍과 레시피를 판 적이 없었다. 해당 업체의 명백한 표절과 도용이었다. 심지어 ‘골목식당’으로 대놓고 홍보하고 있었다.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그 업체를 거세게 비판했고 불매 운동을 벌였다. 그러던 중 해당 업체가 과거 덮죽과 같은 비슷한 행위를 여러 번 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사태는 점점 커졌다. 이에 해당 기업 대표는 사과문을 올리고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업체가 등록했던 '덮죽' 상표권은 취소된 상태다.

실질적으로 가장 큰 문제였던 사칭 회사는 이미 해결한 셈. 이제 백종원이 해결해야 하는 것은 박 과장이 언급했던 ‘상표 사냥꾼’ 뿐이다. ‘상표 사냥꾼’은 돈이 될 만한 상표권을 선점한 후 실제 주인에게 이를 되파는 방식으로 돈을 챙긴다. 거부하면 상표권 사용료를 내라고 주장한다. 앞서 BTS(방탄소년단)도 이와 비슷한 상표권 분쟁이 있었다. 이 같은 문제도 덮죽집 사장님이 실제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상표권 등록에 중요한 ‘실사용 가능성’으로 볼 때 해결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포항 덮죽집 표절 사건은 백종원과 시청자들이 이뤄낸 쾌거다. 경쟁은 공정하고 평등하게 치러져야 한다. 남들이 어렵게 이뤄낸 성과를 쉽게 빼앗으려는 사람이 많은 지금, 백종원과 시청자들이 ‘시전’한 ‘사이다’ 참교육이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창욱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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