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 함연지 "한국사 강의 듣고와" 주꾸미 못 맞혀 탈락(대한외국인)[어제TV]

최승혜 2020. 12.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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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함연지가 8단계까지 진출했지만 새미에 패했다.

12월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뮤지컬 배우 함연지, 셰프 레이먼 킴, 배우 겸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성광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박명수를 대체해 일일 팀장을 맡았다. 이에 이은결은 "박성광 씨와 대학 동기다. 같이 다녀서 잘 안다. 박성광 씨는 개그하고, 전 옆에서 마술을 했다"며 깜짝 인연을 밝혔다.이에 박성광은 "대학생 때 이은결 씨는 당구장에서도 입에서 카드 나오는 마술 같은 걸 연습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성광은 “대학 시절 이은결 씨가 아주 부러웠다. 저 같은 사람들은 여성분들에게 어필을 하려고 3시간 동안 털어야 하는데, 이 친구는 동전 하나로 관심을 끌었다”며 과거 인기를 전했다. K-사운드 퀴즈에 도전한 이은결은 2단계에서 탈락했다.

배우 겸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양정원은 “체육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오늘 크리스마스 특집에 불러주셔서 즐겁고 반가운 마음으로 왔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용만이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홈트레이닝을 많이 하는데 간단한 걸 가르쳐줄 수 있냐”고 묻자 양정원은 “집에서 혼자 혹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짐볼 운동을 알려드리겠다”며 직접 선보였다. 그는 “짐볼에 앉아 놀기만 해도 코어운동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만이 "오늘 게스트들 중 유일한 싱글이다.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냐"라고 묻자 양정원은 "화려한 싱글이다. 이상형은 대화가 잘 통하고 죽이 척척 맞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초성퀴즈에 도전한 양정원은 도라지권을 획득했지만 5단계에서 탈락했다.

레이먼 킴은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각종 요리 예능에서 활약한 스타 셰프로, 2013년 배우 김지우와 결혼해 슬하에 딸 루아나리 양을 두고 있다. 김용만이 “결혼 전후로 크리스마스가 달라졌다고 들었다”며 운을 떼자, 레이먼 킴은 “아이 루아나리가 12월 23일에 태어났다”며 “방송하는 날 딸과 같이 보고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8년 전 결혼할 때 아내에게 청혼한 날은 12월 24일이다”라고 밝혔다.

레이먼킴은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음식으로 조선시대 전통 겨울고기인 ‘설리적’을 추천했다. 레이먼킴은 “고기를 그냥 구워먹는 것도 맛있지만 소고기를 칼등으로 두드려 넓게 편 뒤 10시간 정도 재워준다. 그리고 화롯불에 천천히 익혀주면 고기가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밝혔다.

‘그땐 그랬지’ 퀴즈에 도전한 레이먼킴은 오늘 다른 셰프들보다는 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포부를 다졌지만 1단계에서 탈락했다. 레이먼킴은 산삼찬스로 다시 한번 퀴즈대결을 이어갔다. 하지만 레이먼킴은 2단계에서 광탈하는 수모를 겪었다.

김용만은 식품회사 오뚜기 그룹 회장 장녀로 잘 알려진 함연지에게 “왠지 크리스마스 파티도 근사하게 할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함연지는 “1년 중에 가장 좋아하는 날이 크리스마스다. 눈 오는 것도 좋고 캐럴과 반짝거리는 게 너무 좋다”며 “크리스마스 날은 매년 가족들과 함께 칠면조를 구워 먹으며 초성 퀴즈를 한다”며 남다른 퀴즈 사랑을 밝혔다.

김용만이 에이스로 함연지를 꼽으며 "함연지 씨는 외국에서 유학을 하고 오셨다. 학창 시절 늘 전교 1등을 했다더라”고 말했다. 함연지는 대원외고를 졸업하고 미국 내 예술계 1위 대학인 뉴욕대학교를 다녔다. 이에 함연지는 “늘 하던 건 아니다. 3~4번 정도 했다”고 하자 박성광은 “그 정도면 대단한거다”라고 치켜세웠다. 함연지는 또 “‘대한외국인’ 녹화가 너무 긴장된 나머지 오기 전에 한국사 강의 1시간 반짜리를 듣고 왔다”며 퀴즈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이어 함연지는 “최근 음원을 내게 됐다. 남편과 장거리연애를 6년간 했는데 그 경험을 담았다”며 ‘Hold’를 열창했다. ‘액자퀴즈’에 도전한 함연지는 8단계까지 진출했고, 13전 13패를 기록한 새미를 맞아 더욱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새미가 정답 ‘주꾸미’를 먼저 맞히면서 1승을 기록했고, 함연지는 아쉽게 탈락했다. (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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