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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변호사 "이민 시절 동양인이라 왕따,새벽 운동으로 극복" 유재석도 뭉클(유퀴즈)[어제TV]

서유나 입력 2020. 12.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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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변호사가 자신이 새벽 기상을 시작한 이유를 밝히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후 김유진 변호사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일 어두웠을 때 새벽 기상이 저를 잡아줬다. 10대 땐 운동. 20대엔 공부하는 시간. 30대앤 저만의 시간을 가지며 저 자신을 찾았다"며, 마지막 한마디를 하고 가족을 떠나야 한다는 순간이 생긴다면 '나 잘 살았지? 나 열심히 했지?' 이 말을 묻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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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유진 변호사가 자신이 새벽 기상을 시작한 이유를 밝히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12월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86회에는 '오늘 하루' 특집을 맞아 하루를 새벽 4시 반에 시작하는 김유진 변호사가 찾아왔다.

이날 김유진 변호사는 새벽 4시 반에 기상에 보통 뭘 하며 시간을 보내냐는 질문에 "직장인이다 보니 저만의 시간이 많이 없다. 새벽에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따뜻한 차도 마시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다. 오후가 아닌 오전 시간대를 이용하는 이유는 "새벽시간에 하면 방해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러면서 김유진 변호사는 자신의 잊지 못할 새벽의 경험담도 전했다. 그는 "제가 워낙 도전 같은 걸 좋아해 새벽에 뵙고 싶은 분들 리스트를 뽑아 연락을 시도해 봤다. (그러다) 제가 너무 뵙고 싶은 변호사님이 계시는데 '6시 반에 시간 돼?'라고 하시더라. 오후인줄 알았는데 오전이었다. 약속 장소에 가보니 조지아주에서 엄청난 사건을 맡고 계시는 변호사님, 판사님들이 다 모여서 아침 식사를 하고 계셨다. 저녁엔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하니 오전에 모임을 갖고 있던 것. 유명인들이 아침 시간을 활용한다는 말을 책으로 봤는데 직접 보니 '그래 이게 진짜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그가 최초로 새벽 시간을 이용한 계기는 10대 이민 시절 겪은 따돌림이었다. 김유진 변호사는 "처음에 이민 갔을 때 고생을 엄청 많이 했다. 많은 유학생 분들이 아시겠지만 언어도 안 되고 동양인에다 체구도 작으니 차별도 많이 받고 왕따도 많이 당했다. 한국 도시락을 싸서 가면 음식에서 냄새 난다고 침을 뱉거나 모래 같은 걸 넣어 비벼서 먹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유진 변호사는 그 일 중 영어를 못해 가해자 대신 자신이 혼나기도 했다며 "그 계기로 인해 너무 외롭다 보니 '방법을 찾아야겠다, 언어로 안 되니 운동을 하자'. 외국은 운동을 잘 하면 친구도 생기고 인기도 올라간다. 당시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게 접영 뿐이었다. 그래서 새벽에 엄청난 노력을 하다보니 기록도 생겼다. 악착같이 훈련했다"고 말했다. 김유진 변호사는 14~16살 뉴질랜드 청소년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유진 변호사는 대한민국 시민이기에 운동 쪽으로 꿈을 이루긴 쉽지 않았다. 때마침 부모님은 김유진 변호사가 운동을 관두고 공부에 집중하길 바랐고, 이에 김유진 변호사는 전공을 3번 바꿔가며 자신의 길을 찾았다. 김유진 변호사가 최종적으로 도달한 전공은 범죄심리학, 그리고 로스쿨이었다.

이후 김유진 변호사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일 어두웠을 때 새벽 기상이 저를 잡아줬다. 10대 땐 운동. 20대엔 공부하는 시간. 30대앤 저만의 시간을 가지며 저 자신을 찾았다"며, 마지막 한마디를 하고 가족을 떠나야 한다는 순간이 생긴다면 '나 잘 살았지? 나 열심히 했지?' 이 말을 묻고 싶다고 밝혔다. 누구보다 남다른 하루를 사는 김유진 변호사의 사연이 시청자에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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