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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낮과 밤' 누르고 월화극 새 강자 등극 [스경X초점]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입력 2020. 12.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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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암행어사’ 출두에 판이 뒤집혔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극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이 시청률 5%를 넘기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는 ‘성이겸’(김명수)와 ‘홍다인’(권나라)의 만남과 어사단 결성, 암행어사 실종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게 된 모험의 시작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2회 엔딩에서 암행어사 실종 사건의 단서를 쥔 인물이 화살에 맞으며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에 앞서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권나라가 “유쾌, 상쾌, 통쾌, ‘삼(三)쾌’가 있는 드라마”라고 전한대로, ‘암행어사’는 코믹 요소가 강한 빠른 전개와 어사단 멤버인 ‘성이겸’, ‘홍다인’, ‘박춘산’(이이경)의 차진 케미로 채널을 고정시켰다. 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1회 방송 시청률은 2회에서 5.8%로 상승하며 월화극의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다.

현재 방송 중인 SBS ‘펜트하우스’가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24%라는 독보적인 성적으로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암행어사’가 4%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시청률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던 tvN ‘낮과 밤’을 2회 만에 앞질렀다.

이로써 그동안 부진했던 KBS의 월화극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될지도 시선이 모아진다. ‘암행어사’는 지난 10월 ‘좀비탐정’이 종영한 후 약 두 달여 만에 다시 부활한 월화극이다. ‘좀비탐정’은 좀비와 코미디가 만난 예능 드라마로, 최진혁과 ‘인간수업’의 신예 박주현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고 시청률 3.7%에 그치며 막을 내렸다. ‘좀비탐정’ 이전에 방송된 ‘계약 우정’ ‘본 어게인’ ‘그놈이 그놈이다’ 등도 최고 시청률 5%를 넘기지 못하고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에 ‘좀비탐정’ 종영 후 예능 프로그램인 ‘축구야구말구’가 두 달간 월화극 시간대를 채워야 했다.

그러나 두 달만에 편성된 월화극 ‘암행어사’가 첫 방송에서 시청률 5%의 벽을 넘으면서 향후 이어질 상승세를 예감하게 한다. 각 등장인물의 매력을 소개하고 어사단 여정의 서막을 올린 것만으로 호평을 얻었으니, 탐관오리를 처단하며 수사를 이어갈 본격적인 전개로 펼쳐질 ‘삼쾌’한 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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