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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헨리 빠진 '비긴어게인' 상상할 수 없다는 건[TV와치]

박창욱 입력 2020. 12. 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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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의 공식 마스코트, 수현-헨리가 다시 뭉쳤다.

12월 22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 '비긴어게인 Reunion'에는 비긴어게인 음악 동창회를 위해 윤도현, 헨리, 수현, 임헌일, 폴킴, 이하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헨리와 수현은 '비긴어게인'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면서 멤버 간 밸런스를 맞추는데 최적화돼 있다.

어느덧 수현과 헨리는 '비긴어게인'에서 빠져서는 안 될 멤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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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창욱 기자]

‘비긴어게인’의 공식 마스코트, 수현-헨리가 다시 뭉쳤다.

12월 22일 오후 JTBC에서 방송된 '비긴어게인 Reunion'에는 비긴어게인 음악 동창회를 위해 윤도현, 헨리, 수현, 임헌일, 폴킴, 이하이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 수현과 헨리는 처음부터 투닥거리며 남다르게 등장했다. 이를 본 윤도현이 “너네 정말 친하구나”라고 하자 이들은 즉시 손사래치며 “절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마치 ‘현실 남매’같은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찐남매 케미'는 음악 동창회를 위한 곡 선정 과정에서도 나타났다. 수현이 앞서 헨리와 함께 부르기로 했던 영화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를 고르며 폴 킴과 듀엣을 하려고 했다. 이에 헨리는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수현이 “오빠. 지금 딱 말해. 나랑 듀엣할거야?”라고 물었다. 처음에 헨리는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폴 킴이 먼저 노래를 부르자 무릎을 꿇으며 수현을 향해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비긴어게인’의 공식 마스코트(?)가 된 이유는 서로 간의 합만 좋아서 된 것이 아니다. 헨리와 수현은 ‘비긴어게인’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면서 멤버 간 밸런스를 맞추는데 최적화돼 있다.

‘비긴어게인’에 출연하는 뮤지션들은 대체로 솔로성이 짙은 음색이다. 특히 이번에 출연한 이하이나 윤도현은 개성이 강해 처음부터 쉽게 조화되기는 힘든 목소리. 그러나 수현은 호불호가 없는,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청량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자칫 부러질 수 있는 개성 강한 목소리를 한데 모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수현이 목소리로 멤버 간 케미를 만든다면 헨리는 단연 악기로 조화를 이룬다. 버스킹의 특성상 많은 악기를 가져오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소리를 내기 힘들다. 여러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헨리는 부족한 소리를 채워 풍부한 연주를 만들어낸다.

또 수현과 헨리는 모두 분위기 메이커다. 헨리는 까불까불한 성격으로 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면서 멤버들 간 대화를 이끌어낸다. 수현 역시 낯을 많이 가리는 멤버는 적극적으로 챙겨주면서 팀의 막내로서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어느덧 수현과 헨리는 ‘비긴어게인’에서 빠져서는 안 될 멤버가 됐다. 뛰어난 예능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음악이 나오면 누구보다 훌륭한 ‘프로’로 돌변하는 이들의 모습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이 ‘비긴어게인 2’부터 지금까지 근속하고 있는 이유다. 이번 '비긴어게인'에서 사랑스러운 이 남매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 지 기대된다.

(사진=JTBC ‘비긴어게인 Reunion’ 캡처)

뉴스엔 박창욱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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