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희 "안혜경 어때요?"→구본승에 돌직구..구본승 "없던 정도 만들게" K.O ('불청') [어저께TV]

김수형 2020. 12. 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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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에서 박윤희 디자이너가 깨복친구로 첫 등장하며 걸크러시를 폭발한 가운데, 시원한 화법으로 구본승, 안혜경 커플의 재계약을 소환해 재미를 안겼다.

박윤희는 구본승과 안혜경을 바라보며 "지금도 계약커플? 깨진거냐"고 물으면서 "방송 좀 이상해, 왜 중간에 깨고 난리냐, 그게 궁금했다, 오히려 기간을 정해두면 사람이 정이 들어, 정 느낌이 없나"고 돌직구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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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박윤희 디자이너가 깨복친구로 첫 등장하며 걸크러시를 폭발한 가운데, 시원한 화법으로 구본승, 안혜경 커플의 재계약을 소환해 재미를 안겼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 연말특집 2탄이 그려졌다. 

이날 안혜경이 깨복쟁이 친구가 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셀럽이라는 깨복친구가 등장, 바로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였다. 워커홀릭인 그녀에게 안혜경이 초대를 했다고. 박윤희는 비욘세부터 패리스 힐튼이 사랑할 정도로 전세계 수많은 설렙들이 선택한 디자이너다. 

김부용, 구본승이 안혜경과 함께 마중나왔고, 안혜경은 "패션계에서 탑"이라고 소개했다. 남다른 걸크러시를 뽐낸 박윤희 디자이너는 멤버들과 인사하자마자 "남자 여자 섞자"며 박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껏 본적 없는 인싸력을 폭발했다. 안혜경은 "그 동안의 내 텐션은 잊어, 이게 진짜 텐션이다"며 고텐션 주의보를 언급했다. 

이어 다 함께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박윤희는 구본승과 안혜경을 바라보며 "지금도 계약커플? 깨진거냐"고 물으면서 "방송 좀 이상해, 왜 중간에 깨고 난리냐, 그게 궁금했다, 오히려 기간을 정해두면 사람이 정이 들어, 정 느낌이 없나"고 돌직구로 물었다.

이에 구본승과 안혜경이 대답을 못 하자, 박윤희 디자이너는 "남자는 여자가 만드는 것"이라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정으로 이제 사람을 만나야한다"고 운을 떼자 구본승은 "그랬으면 결혼 20번 넘게 했다"고 둘러댔다. 

이에 박윤희는 "끝까지 말 돌리지 말라, 혜경이랑 어땠어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구본승은 "사랑은 정으로 하는 게 아니다"고 하자, 박윤희는 "건물도 오빠 명의로 해주겠다"고 무리수를 던졌고 구본승은 "계약도 연장이 있다 평생토록, 없던 정 만든다"고 유쾌하게 답해 폭소를 안겼다.  

모두가 궁금한 박윤희가 선호하는 남자스타일을 물었다. 박윤희는 "구본승 오빠"라고 하자, 안혜경은 "내거라고"라며 이를 막았고, 구본승은 "아 피곤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피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박윤희 디자이너는 함께 식사하던 도중, 박은희는 강경헌에게 "이 분은 누구랑 썸띵이 있는 거냐"고 질문, 모두 "본승형의 옛날 형수"라 말했다. 안혜경이 두번째라고. 이에 박윤희는 "우리동생 혜경이 진정성 있다"고 어필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본명 안진옥이 오승은의 깨복친구로 강현수가 출연했다. 불운의 아이콘인 강현수는 1집부터 소송에 휘말렸다고 고백,  결국 방송을 중단했다면서 "심기일전해 '쿠데타'란 곡으로 2집이 나왔다, 원하는 장르가 아니었는데 대표팀이 멜깁슨을 보고 갑옷에 칼차고 노래했다"면서 "그렇게 3년 쉬다가 회사를 바꾸고 이름 바꾸고 새로운 이미지 만들어, 오랜시간 활동 안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강현수는 "3년 쉴때 월세도 못 내 매니저랑 함께 수프장사도 했다, 출근하는 직장인들 위한 아침 끼니수프를 천원씩 판매, 하지만 러시아아워 시간에 정체가 풀리더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강현수는 "3년 후 V.ONE으로 컴백, 김정민과 같은 소속사였다, 김정민 프로듀싱에 돈을 다 써서 제작사가 돈이 없었다, 정준호 나오는 옛날 영화를 뮤직비디오로 썼다, 정준호가 불렀다는 노이즈 마케팅까지 소문 돌았다"고 비화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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