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력 폭발한 임성빈 "성질 좀 죽여라" 직원 술자리 저격에 당황(당나귀 귀)[어제TV]

서유나 2020. 12.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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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빈이 회식에서 만만치 않은 꼰대력을 보여주다가 직원에게 저격 당했다.

12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87회에서는 겉모습은 젠틀, 멘트는 손자병법인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소장의 '갑' 실태가 고발됐다.

이날 임성빈 소장은 단골집에서 밥을 먹다가 술김에 일까지 맡게 됐다며, 직원들을 새로운 의뢰 가게로 이끌었다.

이후 가게를 전반적으로 다 둘러본 임성빈은 사장님의 고깃집에서 즉석 직원 회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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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임성빈이 회식에서 만만치 않은 꼰대력을 보여주다가 직원에게 저격 당했다.

12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87회에서는 겉모습은 젠틀, 멘트는 손자병법인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소장의 '갑' 실태가 고발됐다.

이날 임성빈 소장은 단골집에서 밥을 먹다가 술김에 일까지 맡게 됐다며, 직원들을 새로운 의뢰 가게로 이끌었다. 해당 가게 사장님은 3대가 38년간 운영한 20평짜리 고깃집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이미 철거에 들어간 상황이었다.

직원들은 확장 예정인 건물에 들어가보곤 깜짝 놀랐다. 무려 1934년에 지어진 건물이라는 것. 또한 이 건물은 사장님이 약 40년간 살면서 한 번도 손대지 않은 역사의 산실이기도 했다. 임성빈은 "86년 된 건물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걸 잘 보존해야 한다. 최대한 건물의 원형을 살리고 최소한으로 새것을 들이는 것. 그래야지 집이 더 아름다워 보이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성빈은 이번 일을 맡은 게 술김도 있지만 "누가 잘못해서 (오래된 미를) 해칠까 봐, 제가 보존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건물은 기와가 오래돼 잘못 철거라도 하면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고, 현재 물도 새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가게를 전반적으로 다 둘러본 임성빈은 사장님의 고깃집에서 즉석 직원 회식도 가졌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상상도 못한 임성빈의 보스미가 대방출됐는데. 임성빈은 인턴에게 건배사를 시킨데 이어 원샷하지 않고 잔에 남긴 술도 지적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린은 "되게 옛날 스타일", "쿨가이 아니었냐"며 혀를 내둘렀고 전현무는 "비주얼만 쿨가이고 멘트는 손자병법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임성빈은 자신의 이런 행동을 "(건배사가) 도움이 되는 게 아이스 브레이킹이라고 하잖나. 어색한 분위기에서 건배제의를 하면 서로 웃고 분위기를 살짝 (업시킬 수 있다)", "파도타기를 하는 건 평균의 취함을 맞추기 위한 작업이다. 다같이 업 되어야 하는데 누구는 (그렇지 않는 게) 싫어서"와 같은 말로 포장했다.

그러나 당하는 직원들의 의견은 아이린, 전현무 등 MC들과 같았다. 특히 술을 남겼다가 "장판 깔았다"는 지적을 받은 인턴은 술자리 파도타기를 생전 처음 해봤다며 "젊으신 줄 알았는데 어쩔 수 없는 어른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임성빈은 직원에게 괜히 건배사로 삼행시를 시켰다가 "임성빈, 성질 좀 죽여라, 빈정 상한다"는 저격을 당하곤 얼굴이 터질 듯 빨개져 눈길을 끌었다. 독보적인 젊은 '갑' 보스의 탄생이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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