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수라간 접수 신혜선..대장금될까, 백종원될까? [간밤TV]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2020. 12. 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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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철인왕후’ 신혜선이 본격적인 궁궐 적응기에 돌입한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최아일, 연출 윤성식, 제작 STUDIO PLEX·크레이브웍스) 측은 19일, 수라간을 찾은 중전 김소용(신혜선)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허세도 충만한 셰프 장봉환(최진혁)은 누군가의 모함으로 위기에 몰렸다. 형사들을 피해 도망치던 장봉환이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고, 발버둥 치다 일어난 곳은 조선 시대였다. 중전 간택을 앞둔 김소용 몸에 갇힌 ‘문제적’ 영혼의 기막힌 궁궐 입성(?)기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한 환장의 영혼 탈출기가 웃음을 선사하며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의문의 사고 이후 궁궐의 모든 호수에는 물이 빠진 상황. ‘물’이 영혼체인지의 매개라 생각한 ‘저 세상 그놈’은 한발 물러서 궁중 권력의 실세 대왕대비(배종옥 분) 포섭 작전에 나섰다. 사회생활 ‘만렙’ 능력치를 활용해 대왕대비의 마음을 사로잡고 호수에 물을 채우리라 다짐한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필살기인 요리 실력을 꺼내든 김소용의 모습이 흥미롭다. 중전의 갑작스런 수라간 등장에 어리둥절한 대령숙수 만복(김인권). 이어진 사진 속 김소용의 요리 솜씨에 놀란 그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모두의 시선을 싹쓸이하고 흡족한 미소를 짓는 김소용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과연 김소용이 수라간을 찾은 이유는 무엇인지, 셰프의 특기를 살린 요리 필살기는 그의 파란만장한 궁궐 생존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이목이 쏠린다.

19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수라간 접수를 시작으로 김소용의 본격적인 궁궐 생존기가 펼쳐진다. 요리법을 두고 대령숙수 만복과의 불꽃 튀는 대결도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전망. 여기에 궁중요리 전문가 ‘만복’ 역은 능청연기의 달인 김인권이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한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저 세상’ 영혼이 깃든 김소용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궁궐에 적응해나간다. 비범한 요리 실력으로 수라간까지 진출한 김소용이 궁궐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3회는 1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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