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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옥이 있으면 좋을 텐데" 강부자, 故 김자옥 향한 그리움(예스터데이)[어제TV]

서유나 입력 2020. 12. 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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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가 30여 년 절친이지만 이제는 곁에 없는 故 김자옥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12월 18일 방송된 MBN 예능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7회에는 배우 강부자가 출연해 7인의 인생곡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를 통해 자신의 79년 인생을 돌아봤다.

한편 이날 강부자를 위해선 48년 단짝 가수 장미화부터 김나운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강부자는 59년 배우 인생 가장 의지해왔던 또 다른 인물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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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강부자가 30여 년 절친이지만 이제는 곁에 없는 故 김자옥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12월 18일 방송된 MBN 예능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 7회에는 배우 강부자가 출연해 7인의 인생곡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를 통해 자신의 79년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강부자는 자신의 데뷔 무대를 '대청마루'라고 밝혔다. 6~7살 시절 집 대청마루에 어머니 치마를 막처럼 걸어놓고 동네 꼬마 불러 모아 연극을 했다고. 강부자는 끼많은 어린이였던 당시 동네 아주머니들로부터 '너는 커서 뭐가 되려고 이렇게 똑똑하냐'는 말을 듣곤 했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이 끼를 어머니에게 물려 받았다며, 당시 어머니와 아버지 몰래 유성기를 틀고 놀던 시절을 떠올렸다. 강부자는 금잔디가 불러준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던 곡 남인수 '황성옛터'를 듣고 어머니 생각에 잠겨 눈시울을 붉혔다.

이처럼 끼많은 아이 강부자가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 여성 국극단 때문이었다. 강부자는 "임춘행과 그 일행, 조금앵과 그 일행이 양대산맥이었다. 그분들 쫓아서 그게 너무 하고 싶은 거다. 학교에서 혼날까봐 몰래 보자기 쓰고 구경하고 그랬다"고 과거를 추억했다.

한편 이날 강부자를 위해선 48년 단짝 가수 장미화부터 김나운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부자는 자신을 '사람부자'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강부자는 59년 배우 인생 가장 의지해왔던 또 다른 인물을 떠올렸다. 강부자는 "가을 쓸쓸한 이 마음을 (달래고자) 하늘을 바라보며 흥얼흥얼 하다가, 봄비가 내리고 그러면 '이 마음을 누구랑 얘기할까'한다. 사람들을 쫓다보면 다 바쁘고 그렇더라. 아, 이럴 때 자옥이가 있으면 좋을 텐데 (싶어) 자옥이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30여 년 우정 故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강부자는 "(김자옥이) 비오는 날을 좋아했다. (비가 오면) 지갑 하나 들고 창 넓은 찻집에 모여 차 한 잔씩 마시며 얘기하고 그랬다"며 "마지막에 연락이 왔다. 선생님 오셔야할 것 같다고. (가서) '자옥아 왜 이러고 있어. 빨리 일어나야지. 아들 결혼시킬 것도 준비해야지' 그랬더니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 말은 못하더라도. 그런 것까지 보고 마지막이었다"고 기억했다.

이날 강부자는 '사랑해'를 부르며 눈물을 꾹꾹 눌러참았다. 소중한 과거, 소중한 사람을 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그것들을 전부 사랑한다고 말하는 순간. 강부자의 눈물과 노래는 함께 하는 패널들까지도 울리기에 충분했다. (사진=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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