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깻잎母, 잠든 손녀에 "솔잎아 할머니가 너무 미안해" 오열(우이혼)

하수정 입력 2020. 12. 19. 05:52 수정 2020. 12. 1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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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깻잎의 엄마가 손녀 솔잎를 보면서 눈물을 쏟았다.

전날 밤, 유깻잎 엄마와 최고기는 과거 혼수 얘기를 나누면서 갈등을 빚었고, 다음날 아침까지 집안 분위기가 차가웠다.

이후 최고기-유깻잎은 딸 솔잎이를 데리고 바닷가에 놀러갔고, 세 사람의 모습을 본 유깻잎 엄마는 표정이 굳어졌다.

최고기와 유깻잎이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유깻잎의 엄마는 잠든 손녀를 보면서 "솔잎아 할머니가 너무 너무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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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유깻잎의 엄마가 손녀 솔잎를 보면서 눈물을 쏟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가 딸 솔잎이를 데리고 부산 처가댁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밤, 유깻잎 엄마와 최고기는 과거 혼수 얘기를 나누면서 갈등을 빚었고, 다음날 아침까지 집안 분위기가 차가웠다. 

유깻잎 엄마는 "내가 너희 이혼에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그렇다. 나는 부모이기 때문에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안 했다. 너한테 거는 기대가 있었는데, 배신감도 느껴지고,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 죄책감에 많이 시달렸다. 어떨 땐 내가 죽을까 그런 생각도 했다. 그래도 모진 목숨이라 버티고 견디다 보니 시일이 흘렀다. 나도 신경 써서 잘 살아야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후 최고기-유깻잎은 딸 솔잎이를 데리고 바닷가에 놀러갔고, 세 사람의 모습을 본 유깻잎 엄마는 표정이 굳어졌다. 

엄마는 "어제 저녁에 억수로 슬프고 억울하고 돈주고 뺨맞은 기분이었다. 니는 엄마 딸이면서 어떻게 그러냐?"고 했고, 유깻잎은 "엄마가 돈 얘기 할 줄 몰랐다. 다 오빠 잘못인 것처럼 얘기하니까 대화가 안 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엄마는 "너네 둘이 같이 지내는 것도 싫고, 솔잎이 말곤 따로 만나지 마라. 연락하지 마라. 내가 제일 바라는 거다. 얼마나 잘사는가 두고 볼 것"이라고 했다.

최고기와 유깻잎이 둘만의 시간을 가지는 동안, 유깻잎의 엄마는 잠든 손녀를 보면서 "솔잎아 할머니가 너무 너무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이에 VCR을 보던 김원희와 김새롬도 함께 울었다. 

/ hsjssu@osen.co.kr

[사진]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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