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놀리기 좋지만 '멜로 눈깔'만 장착하면 달라져[TV와치]

육지예 2020. 12.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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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이 '멜로 눈깔'을 장착하고 등장했다.

12월 1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연애의 흔적'(극본 정현/연출 유영은)에서 이상엽이 이유영과 옛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멜로 눈깔'이라는 별명처럼 이상엽은 이번에도 현실 연애를 잘 그려냈다.

이상엽은 지난 9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 이민정과 극강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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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연애의 흔적’
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연애의 흔적’

[뉴스엔 육지예 기자]

배우 이상엽이 ‘멜로 눈깔’을 장착하고 등장했다.

12월 1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연애의 흔적’(극본 정현/연출 유영은)에서 이상엽이 이유영과 옛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상엽은 이주영(이유영 분)과 5년을 사귀었던 정지섭을 연기했다. 헤어진 지 3년 지난 두 사람이 같은 회사에서 마주치게 된 이야기를 다룬 단막극이다.

‘멜로 눈깔’이라는 별명처럼 이상엽은 이번에도 현실 연애를 잘 그려냈다. 함께 행복했던 시기부터 헤어진 연인과 재회한 모습까지, 단막극 특성상 압축된 부분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이유영에게 “너랑 같이 있을 때가 제일 행복했었으니까”라고 말하는 눈빛 속 애틋함은 긴 여운을 자아냈다.

한편 눈빛 때문에 생긴 이 별명은 예능에서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다. 예능 속 이상엽은 다소 ‘놀리기 좋은’ 면모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 특히 tvN 예능 ‘식스센스’에서 제대로 찬밥 신세가 돼 웃음을 유발한 적 있었다.

지난 11월 26일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에 출연한 이상엽은 제시에게 제대로 놀림을 받았다. ‘멜로눈깔’ 연기를 보여주기도 전에 제시가 거부해 PD가 호통(?)을 치기도. 눈빛 연기를 본 제시는 “눈썹이 강아지 같다”라고 말하며 박수를 쳤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시가 이렇게 장난 많이 치는 거 처음 본다”는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리액션이 재밌다 보니 자꾸 놀리고 싶어지는 그런 성격 덕분. 이상엽이 황당해하면서도 워낙 잘 맞받아줬기 때문이다.

이토록 놀리기 좋은 성격임에도 ‘멜로 눈깔’만 장착하면 달라졌다. 큰 눈망울 안에 달달함과 애틋함을 담은 결과, ‘바라보기만 하는데도 사랑이 넘치는 듯한 눈빛’이라는 뜻의 수식어를 얻었다.

이상엽은 지난 9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 이민정과 극강 케미스트리를 자랑한 바 있었다. 안방극장을 장악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멜로눈깔’은 누리꾼들이 재치있게 붙여준 별명이지만 결국 ‘눈빛이 깊다’는 또 다른 의미. 13년 차 배우에게 멜로 연기뿐 아닌 다채로운 장르에서도 강력 무기가 돼 주었던 게 아닐까. 이런 장점에 힘입어 더욱 많은 작품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사진=KBS 2TV ‘드라마스페셜2020-연애의 흔적’ 방송 캡처)

뉴스엔 육지예 mii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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