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란 '철인왕후', 인물관계도→캐릭터 SNS 수정

석재현 2020. 12.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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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 최아일/연출 윤성식) 인물 관계도가 일부 수정됐다.

12월 17일 '철인왕후'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및 인물 관계도에는 '풍양 조문'이 '풍안 조문'으로, '안동 김문'이 '안송 김문'으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철인왕후' 등장인물 공식 SNS 역시 수정됐다.

지난 12월 12일 첫 방송된 '철인왕후'는 실존 인물인 철종과 풍양 조씨 및 안동 김씨 가문 등을 두고 선 넘는 대사를 내보내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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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tvN 드라마 '철인왕후'(극본 박계옥 최아일/연출 윤성식) 인물 관계도가 일부 수정됐다.

12월 17일 '철인왕후'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및 인물 관계도에는 '풍양 조문'이 '풍안 조문'으로, '안동 김문'이 '안송 김문'으로 바뀌었다. 최근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을 인식한 듯한 수정 사항이다.

이와 함께 '철인왕후' 등장인물 공식 SNS 역시 수정됐다. 배우 김정현이 연기하는 철종 인스타그램 소개글에는 '산삼암살자', '중전감시자', '강냉이이탈자' 등으로 구성됐으나, 누리꾼들 잇따른 지적에 같은날 삭제됐다.

지난 12월 12일 첫 방송된 '철인왕후'는 실존 인물인 철종과 풍양 조씨 및 안동 김씨 가문 등을 두고 선 넘는 대사를 내보내면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및 청와대 국민청원에 항의하는 등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극 묘사로 희화화된 신정왕후 후손 풍양 조씨 종친회는 불쾌함을 드러내 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에 '철인왕후' 제작진은 12월 15일 공식 사과문을 내며 "새로운 창작물로서 보시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부적절한 표현을 삭제하며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 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표현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tvN '철인왕후' 공식 홈페이지, '철인왕후' 철종 인스타그램)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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