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은빈, 남장여자 왕세자役 '연모' 주인공

김진석 입력 2020. 12. 17. 12: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은빈

배우 박은빈이 남장여자 캐릭터에 도전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박은빈이 2021년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연모' 주인공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극중 이휘를 연기한다. 눈처럼 새하얀 얼굴에 얼음처럼 차가운 눈빛, 미소년과 미소녀의 경계에 선 듯 선이 고운 외모는 잘생겼다기 보다 아름답고 아름답기보다 신비롭다. 여간해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법이 없는 포커페이스로 커다란 용포에 여인으로 차오르는 몸태를 숨기고서 하루하루 제 자신과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가짜 왕세자다.

'연모'는 역사의 어느 부분에도 남아 있지 않은 숨겨진 왕, 자신이 여자임을 숨긴 채 살아야한 비운의 왕의 관한 비밀스러운 이야기다. 정체를 감춘 여자 왕과 그를 둘러싼 꽃미남 캐릭터가 펼치는 관계전복 로맨스가 궁궐이라는 치열하고도 낭만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때로는 설레이게 때로는 아찔하게 그려진다. 이소영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한희정 작가가 대본을 쓰며 '또 오해영' '뷰티인사이드' 송현욱 PD가 연출한다.

KBS 편성이며 방송은 내년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