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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3년만 이혼승소→사채빚 10억, 트라우마로 남자 못 만나"(라스)[어제TV]

최승혜 입력 2020. 12. 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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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혼인 신고부터 이혼까지 3년간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12월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엄영수(엄용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와 함께하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낸시랭은 7년 만에 다시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제가 3년만에 이혼에 승소해 완벽하게 이혼이 됐다. 100% 승소해서 최고 위자료인 5,000만원까지 받게 됐다”며 “혼인신고는 10분 만에 했는데 이혼하는 데는 3년이 걸렸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낸시랭은 2017년 12월 전 남편과 혼인신고 후 이듬해 10월 SNS를 통해 파경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전 남편을 상해, 특수협박, 특수 폭행, 강요 등 12개 혐의로 고소하며 긴 이혼소송에 돌입한 바 있다.

“코로나 중에도 선방했다던데”라고 묻자 낸시랭은 “올해 아트 작업에 몰두해 ‘스칼렛 페어리’ 등 세 번의 개인전을 성공리에 마쳤다”며 “개인전 오픈 전에 이혼했다. 정신적인 족쇄가 풀린 거 같다”며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낸시랭은 “제 결혼생활은 안 좋은 건 다 겪어본 불행 종합세트였다. 전남편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 가정폭행, 감금 등을 당했다”며 “가장 힘들었던 게 동영상 유포 협박이었다. 그 당시 친한 영화사 대표 언니네 집에 있었는데 하루만 있겠다고 한 게 2달 반을 머물렀다. 그때 거기 머물지 않았다면 저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왜 했느냐’라는 질문이 가장 힘들었다는 낸시랭은 “전 남편이 먼저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다. 혼인신고 이틀 후 디스패치가 전 남편의 신상과 전과를 보도해서 알았다. 전 남편이 교도소에서 3~5명이 팀을 이뤄 조직적으로 속이고자 했다. 그 상황을 모르고, 속아 설득을 당했기 때문에 바로 이혼을 하자고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11년간 암투병을 하다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어렸을 때 저와 어머니를 버리고 집을 나가셨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됐고 방송 일도 생계 때문에 했다. 전남편이 의심은 되지만 의지하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낸시랭은 “전 남편 때문에 집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빚을 지다 사채 빚까지 떠안았다. 8억이 9억8,000만원으로 늘어났다. 고정 수입이 없다 보니까 그렇게 늘어났다. 현재 이자만 월 600만원을 내고 있고 3년째 빚을 갚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 김혜선 언니가 정 힘들면 파산신청을 하라고 하더라. 하지만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제 꿈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적인 아티스트’인데 어찌됐건 파산신청 없이 책임지고 변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낸시랭은 결혼을 앞둔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결혼식은 응원 받으면서 행복하게 하되 혼인신고는 살아보고 2~3년 뒤에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전 체크리스트로 “가족관계증명서, 재무상황, 건강검진결과를 확인해봐야 한다”며 “만약 이런 것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헤어지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낸시랭은 “제가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이나 웨딩화보를 못 찍었다. 10달 동안 동거만 하고 끝난 느낌이다”라며 “그래서 50살 되기 전에 웨딩화보를 찍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또 최근 자발적 미혼모가 된 사유리의 소식을 듣게 된 후 “넌 정말 대단한 여자야 멋있어”라고 응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가 3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 난임이 되고 시험관으로 아이를 갖는 게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 그걸 사유리가 해낸 게 대단해 보였다”며 “저는 그렇게까진 못할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입양을 해서 가족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다시 사랑을 할 마음이 있냐"고 묻자 낸시랭은 "아직까지는 이성적으로 접근하면 트라우마 때문에 무섭다"고 털어놨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음원 발매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뮤지컬 배우인데 뮤지컬 무대에서만 노래를 부를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이번에 음원을 발매했다. 제 노래를 갖게 되서 너무 행복하다”며 팝발라드 ‘HOLD (Prod. Flow Blow)’를 한 소절 선보였다.

식품회사 오뚜기 재벌 3세로 알려진 함연지는 “저는 재벌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드라마 '상속자들', '꽃보다 남자'처럼 살지도 않았다"라며 "고등학교 때도 찐따 같았다"라고 해맑게 과거사를 밝혔다. 그는 “삼성 같은 찐 재벌은 어떻게 사는 지 알고 싶다. 만약 이부진 씨와 연락이 된다며 유튜버 변신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함연지는 집에 방공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걱정병이 있다. 핵전쟁이 난다면 창문없는 화장실에서 열흘 정도 살 수 있다더라. 그래서 햇반, 스팸, 물 등 비상식량을 다 갖다놨다”며 “엄마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저도 걱정되더라. 그래서 저희 집 화장실도 방공호처럼 해놨다”고 밝혔다.

유튜브를 통해 ‘꿀 신혼’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함연지는 “고등학교를 졸업파티가 열린 일일주점에서 남자친구를 만났다. 전 남자친구한테 차였는데 홧김에 지금의 남편한테 전화번호 좀 달라고 했다. 안 주길래 술을 마시고 집에 가려고 엄마 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편이 전화번호를 줬다”며 운명적 만남을 밝혔다.

“상견례 자리에서 집안 차이를 느꼈다던데”라고 묻자 “저희 가족은 비글 같다. 수다도 많이 떨고 활기찬데 남편 집안은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하다. 저희 집이 차분할 때는 화났을 때다”라고 밝혔다. 김구라가 “시댁에서 재벌가라 부담을 느끼진 않았냐”고 묻자 함연지는 “결혼식을 잘 끝내고 나서 나중에 남편이 ‘사실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워 하셨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죠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받은 라이징 싱어송라이터. 김구라가 “Swimming Pool(스위밍 풀)’이 애플뮤직이 꼽은 2018년을 빛낸 최고의 곡’으로 선정됐다. 또 방탄소년단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고 하자 죠지는 “방탄소년단 정국이 '바라봐줘요' 커버 영상을 게재해 관심을 받았다. 그래서 유튜브 댓글을 보면 1등이 '아이 러브 정국'이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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