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故최진영(SKY)과, 軍 특별인연"..강현수, 속전속결 '결혼story' 공개 ('불청')[어저께TV]

김수형 2020. 12. 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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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에서 강현수가 오승은의 깨복친구로 등장해 속전속결 결혼 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구본승은 故최진영을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24년지기 절친을 만나려온 두번째 깨복친구는 바로 가수 겸 배우 강현수였다.

강현수는 오승은과 인연에 대해 "수능폭망 후 연예계 꿈이있어, 경산에서 특채로 연영과 나온 사람이 있다더라, 바로 오승은"이라면서 현실판 동갑내기 친구로 사심없이 족집게로 연기 과외를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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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불청'에서 강현수가 오승은의 깨복친구로 등장해 속전속결 결혼 스토리를 전한 가운데, 구본승은 故최진영을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15일 방송된 SBS 화요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연말특집 2탄이 그려졌다.

모두 한 자리에 모였고, 모두 새친구가 올지 궁금해 했다. 제작진은 "한 분이 곧 올 것"이라면서 마지막 친구로 한정수를 언급, 바로 한정수가 도착했다. 안혜경은 "남자넷 여자넷 시트콤 찍자"면서 반가워했다.

제작진은 연말특집 2탄으로 '신진 사십대'들만의 여행이라 전했고 깨복쟁이 친구를 데려온 사람이 있다고 했다. 24년지기 절친을 만나려온 두번째 깨복친구는 바로 가수 겸 배우 강현수였다.

강현수가 청춘들이 있는 숙소에 도착했다. 청춘들이 기대하는 가운데, 강현수가 깜짝 등장, 그가 찾던 절친 안진옥은 바로 오승은이었다. 오승은 본명이 안진옥이라고.

강현수는 오승은과 인연에 대해 "수능폭망 후 연예계 꿈이있어, 경산에서 특채로 연영과 나온 사람이 있다더라, 바로 오승은"이라면서 현실판 동갑내기 친구로 사심없이 족집게로 연기 과외를 받았다고 했다. 오승은은 당시 원서넣은 학교가 다 합격했었다고.

오승은은 "19살 때부터 만난 깨복쟁이 친구, 2주 만에 합격비결을 물어봐, 누군가 궁금해 나갔다"면서 "나중엔 우리 학교 들어와, 솔직히 얘기해라, 학교까지 따라왔냐, 사심있었지?"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강현수는 본명은 이상진이었지만 이름의 변천사가 있었다고 했다.강현수는 "처음엔 하우신이었다가 만화책보다가 강현수란 이름을 보고 세기말 사이버 가수로 활동, 강현수 이름도 잘 안 풀려 이수겸이란 이름으로 바꿨다"면서 "박우진, 그 다음 브이원으로 활동했다"며 부캐의 변천사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강현수는 4년 전 결혼한 유부남이라면서 "여기 나오려면 이혼해야하나 생각해,  와이프가 너무 팬이라며 나가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모두 결혼한 강현수에 대해 궁금해하자 그는 "갑자기 했다, 20일 만에 했다"며 쿨하게 대답, 모두 결혼은 어떻게 하는 것일지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강현수는 "10년 연애하다보니 결혼해야겠다 생각해, 이미 봐 놓은 집근처 예식장에 갔다"면서 "마침 취소된 빈 날짜를 선택해 예식장 잡았다고 프러포즈했다. 결혼식을 약식으로 해, 복잡한 절차 생략하고 속전속결 진행했다,  준비 기간이 짧으니 생각을 많이 안 해, 준비에 힘 덜 쓰고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결혼했다"며 29일만에 결혼에 골인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강현수는 17년 만에 히트곡 '그런가 봐요'를 열창하며 추억을 소환시켰다. 이때, 구본승은 "故SKY 진영이 형의 '영원'이란 노래가 있다"면서 헤비메탈 폭풍랩을 강현수가 했다고 떠올렸다. 

모두 랩을 부탁하자, 멤버들은 노래는 구본승에게 해달라고 했고,평소 노래를 잘 하지 않는 구본승이 선뜻 마이크를 잡고 함께 강현수와 SKY의 '영원' 노래를 함께 꾸몄다. 

먼저 강현수가 폭풍 랩부터 발라드로 감미롭게 시작을 열었고, 구본승도 화음을 넣던 중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 했다. 애써 웃고 있었지만 표정은 슬픔으로 가득 찼다. 눈물을 삼키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구본승과 故SKY 최진영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예고편에서 구본승이 그를 떠올리며 "군대에서 처음 만나, 병장 때 상병이었던 형"이라면서 동고동락하며 시작된 특별한 인연을 전할 것이라 알려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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