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이름 6번 바꾼 강현수 "10년 연인과 4년전 결혼" [어제TV]

유경상 입력 2020. 12. 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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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 강현수가 4년 전 결혼했다며 근황을 밝혔다.

이어 강현수는 "구본승과 함께 방송 출연했는데 NG 10번 내서 잘렸다. 신인들이 실수하면 용납이 안 됐다. 대본을 땅에다가. 욕도 했다. 그러고 심장이 안 좋아졌다. 울렁증 생기고. 국토대장전이라고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걸어오는 걸 했는데. 2주 생각하고 짐 싸서 갔는데 4개월을 걸었다"며 고난의 연속이었던 방송 체험도 밝혔다.

강현수는 4년 전 결혼해고 아내가 불청 팬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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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 강현수가 4년 전 결혼했다며 근황을 밝혔다.

12월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연말특집 2탄으로 깨복쟁이 친구 강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강현수는 오승은의 깨복쟁이 친구로 출연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 대입을 앞두고 연기지도를 받았던 인연을 밝혔다. 강현수는 당시 수능을 망치고 경산에서 연극영화과 입학이 확정된 오승은 소문을 듣고 무작정 연락해 한두 번 연기지도를 받고 놀았다고. 강현수는 다음 해에 오승은과 같은 단국대에 입학해 선후배 사이가 됐다.

최민용은 “현수가 자주 만난 동생, 친구가 아닌데 평판과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착하고 여리고 순수한 친구라고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오승은은 “좋게 말하면 그렇고, 나쁘게 말하면 어리바리하고 특이하고 사기도 많이 당하고”라고 설명했다. 최민용은 “상처와 아픔을 많이 들었다. 사기당하고 이용당하고”라고 인정했다.

강현수는 그래서 이름을 자주 바꿨다며 본명 이상진에서 더믹스, 하유신을 거쳐 가장 많이 알려진 강현수로 재데뷔, 예능 이미지 때문에 작사 작곡을 할 때는 K, 이후 가수 브이원까지 다양한 이름으로 바꿔 활동한 이유를 말했다.

최민용이 “철학관 가서 바꿔야 하는 거 아니냐. 이름 여섯 번 바꾸는 건 처음이다”고 말하자 강현수는 “그 생각을 못했다”며 “김용만 형은 지금도 전화하면 이수겸이라고 부른다. 이수겸이라고 저장돼 있어서. 현수로 돌아왔다고 해도 이수겸이라고 해 준다”고 지인들도 헷갈려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현수는 “구본승과 함께 방송 출연했는데 NG 10번 내서 잘렸다. 신인들이 실수하면 용납이 안 됐다. 대본을 땅에다가. 욕도 했다. 그러고 심장이 안 좋아졌다. 울렁증 생기고. 국토대장전이라고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걸어오는 걸 했는데. 2주 생각하고 짐 싸서 갔는데 4개월을 걸었다”며 고난의 연속이었던 방송 체험도 밝혔다.

강현수는 4년 전 결혼해고 아내가 불청 팬이라고. 강현수는 “10년 연애하다 보니까 결혼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집 근처에 예식장이 있었다. 그냥 가서 날짜가 어디어디 있나 보고. 캔슬된 날짜가 있어서 예약하고 집에 와서 ‘10월 1일 날 잡았어’ 이렇게 된 거다”고 결혼 준비를 29일 만에 모두 끝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현수는 “약식으로 해서 스튜디오 촬영 생략하고 나무 있는 데 가서 셀카로 사진 찍고 뽑아서 액자에 넣고 했다. 속전속결로 하니까 생각을 많이 안 해서 되는 대로 빨리빨리 준비할 거 준비해서 해버리니까 싸울 일도 없었다”며 빠른 결혼 준비의 장점을 말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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