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엄기준, 이지아 딸 땅 노리고 붙잡나 '악랄'

엄기준이 이지아 친딸에게 상속된 땅에 욕심을 드러냈다.

12월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5회(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 주단태(엄기준 분)는 심수련(이지아 분)에게 딸 주혜인(나소예 분)의 땅을 언급했다.

주단태는 심수련에게 “혜인이 사망신고를 안 했더라”고 물었고 심수련은 “당신 꼭 혜인이가 죽길 기다린 사람 같다”며 “16년 동안 누워만 있다가 떠난 아이다. 사망신고가 뭐가 그렇게 급하냐”고 응수했다.

이에 주단태는 “상속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땅을 언급했고, 심수련은 “그 땅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혜인이에게 물려준 거다. 내 것도 당신 것도 아니다”고 일침 했다.

하지만 주단태는 “당신이 원하면 좋은 가격에 팔아서 의미 있는 일에 쓰면 된다”고 계속해서 땅을 언급했고, 심수련은 “누구 마음대로 그 땅을 팔아? 나 혜인이 떠나보낼 준비 안 됐다. 그리고 그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한다”며 선을 그었다.

과거 주단태는 심수련 친딸 민설아(조수민 분)를 빼돌린 뒤 가짜 딸 주혜인을 돌보게 하며 심수련을 통제하다가 주혜인 살인까지 사주했고, 심수련은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뒤 민설아를 지키지 못한 데 마음아파 하며 주혜인을 빼돌려 주단태 몰래 살린 상황.

이후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심수련이 “난 한 번도 당신에게 마음 열어준 적 없어”라고 말하자 주단태가 “사랑? 이제부터 하면 되지”라고 응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수련은 이미 주단태와 천서진의 불륜을 알고 이혼을 선언한 상태. 그런 심수련을 주단태가 주혜인에게 상속된 땅을 언급하며 계속 붙잡는 모습으로 검은 꿍꿍이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SBS ‘펜트하우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