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소소한 고민 속 찾은 '공감'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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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고 특이한 사연만 고민이 아니다.
여느 소소한 고민도 '공감'을 통해 방송이 될 수 있었다.
12월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91회에서는 모녀, 시누이와 새언니, 남편과 아내 등 우리네 가족의 고민과 사연이 공개됐다.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이야기였지만, 누구나 공감하고 고민할 수 있는 주제와 이번 시청률이 주는 의미를 고찰해볼 필요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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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자극적이고 특이한 사연만 고민이 아니다. 여느 소소한 고민도 '공감'을 통해 방송이 될 수 있었다.
12월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91회에서는 모녀, 시누이와 새언니, 남편과 아내 등 우리네 가족의 고민과 사연이 공개됐다.
이수근, 서장훈 보살을 첫 번째 손님은 딸과 어머니였다. 이들은 모야모야병을 가진 딸이 건강 상태 때문에 중학교도 자퇴했지만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어 해 고민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학교를 다니면서 시도때도 없이 응급실을 오가는 딸 걱정으로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불안해했다. 그러나 딸은 장래의 꿈을 위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공부하고 싶어 엄마와 갈등했다.
이어 새언니와 사이가 소원해져 고민이라는 시누이가 등장했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만 서로 소소한 선물을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중 어느샌가 날 선 새언니를 발견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명절마다 보게 될 새로운 가족이기에 다시 관계회복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가족은 남편과 아내였다. 위생 관념 없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 경악스러운 남편의 상태에 보살들은 아내가 보살이라며 치를 떨기도 했다. 이에 남편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가족을 위해 하나씩 고쳐나가겠다 다짐했다.
이렇듯 이번 방송은 누군가는 한 번쯤은 해봤을 여느 가족 간 갈등이 주를 이뤘다. 누군가는 학업 혹은 진학 문제로 부모님과 갈등하고, 20년 넘게 서로 다른 삶을 살다 새로운 가족이 된 시댁과 어울리지 못해 고민하기도 한다. 또 몇몇 부부는 서로 다른 생활방식 때문에 싸우기도 한다.
이번 14일 방송은 1.3% 시청률(닐슨 코리아 제공)로 최근 6개월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앞선 방송 시청률과 미미한 차이지만 시청자의 피로도를 높이는 자극적인 사연이 없었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이야기였지만, 누구나 공감하고 고민할 수 있는 주제와 이번 시청률이 주는 의미를 고찰해볼 필요 있지 않을까.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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