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독설 필요한 의뢰인이 나온다는 건 [TV와치]

장혜수 2020. 12. 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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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 독설이 필요한 고민들이 들려지고 있다.

더불어 의뢰인을 위한 현실적인 직언과 독설이 필요했다.

한편 '믈어보살' 독설이 필요한 의뢰인 고민은 방송 말미에 어딘가 찝찝함을 남겼다.

'물어보살'이 의뢰인에게 독설을 퍼부음으로써, 토크쇼란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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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서장훈과 이수근 독설이 필요한 고민들이 들려지고 있다. 토크쇼 존재감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사연이 필요한 듯했다.

12월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전 남자 친구를 그리워하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1년 전 헤어진 10살 연하남을 잊을 수 없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오랜 시간을 만남을 이어온 만큼 두 사람에게는 일과 갈등이 많았다. 의뢰인 속은 이미 썩을 대로 썩은 듯했다. 그가 고민을 토로하던 중 전 남자 친구가 의뢰인에게 손찌검한 일화까지 들려지며 듣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물어보살' 의뢰인은 다소 평범치 못한 사연으로 서장훈, 이수근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들려지는 사연을 다분히 이해하고 공감만 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이전처럼 진한 감동을 주는 사연이 아닌 답답함이 느껴지는 사연이었다. 무겁고 답답한 분위기를 환기하기 위해서는 '사이다'가 필요했다. 더불어 의뢰인을 위한 현실적인 직언과 독설이 필요했다.

한편 '믈어보살' 독설이 필요한 의뢰인 고민은 방송 말미에 어딘가 찝찝함을 남겼다. 독설을 들은 의뢰인이 고민의 근본적인 원인을 잘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기 때문. 시청자들에게는 가슴을 덜컥 놀라게 하는 의뢰인 고민은 다른 의미로 '여운'과 다름없는 걱정이었던 것이다.

'물어보살'이 의뢰인에게 독설을 퍼부음으로써, 토크쇼란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물어보살' 독설은 어떤 의뢰인에게는 약이자 시청자들 생각을 대변해주는 시원한 직언었다. 따끔한 한마디가 필요한 의뢰인이 등장하며 '물어보살'이 필요한 이유를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 '물어보살'이 '독설 맛집'으로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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