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10살 연하 전남친 못 잊는 의뢰인에 "연하 매니아? 男 보는 눈 바꿔!" [어저께TV]

김예솔 2020. 12. 15. 0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거침없는 충고를 건넸다.

14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10살 연하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여자 의뢰인의 고민이 방송됐다.

이어 의뢰인은 "전 여자친구랑 연락하는 것도 봤다. 그 여자친구의 번호를 알게 돼서 연락을 해봤더니 전 남자친구가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예솔 기자]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거침없는 충고를 건넸다. 

14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10살 연하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여자 의뢰인의 고민이 방송됐다. 

이날 여자 의뢰인은 "1년 전에 헤어졌지만 6년을 만난 사람이 있다"라며 "36살때 처음 만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나는 결혼을 하고 싶었지만 그 분의 나이가 너무 어렸다. 10살차이였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헤어진 지 1년 반이 넘었다. 헤어졌지만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라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어 의뢰인은 "처음 연애를 시작했을 때 같이 살았다. 그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편지를 써놨다. 내가 집을 나오면 우리 사이는 끝나지 않나라고 나는 잡아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놨다. 근데 안 잡더라"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열흘 후에 연락이 왔다. 내가 좀 튕기고 싶어서 못 만나겠다고 했다. 미련이 남아서 카톡을 남겼는데 답장이 없고 읽씹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그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려고 했던 이유가 나를 속상하게 한 점이 많았다"라며 "전 남자친구의 부모님을 사귄지 3년 만에 만났다. 알고봤더니 어머님이 남자친구의 선자리를 봐줬고 그 자리에 나갔다고 하더라. 화가 났지만 참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전 여자친구랑 연락하는 것도 봤다. 그 여자친구의 번호를 알게 돼서 연락을 해봤더니 전 남자친구가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첫사랑과 헤어질 때도 여자 문제가 있었다. 그 문제로 힘들었는데 6년 후에 전 남자친구를 만났던 거다"라며 "전 남자친구가 좀 가부장한 스타일이었다. 두 번 정도 맞은 적이 있다. 그 사람은 그게 어떻게 때린 거냐고 하더라. 옷을 얼굴에 던진 적도 있고 밀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그 남자가 나한테 미안한 감정이라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를 완전히 단념 시키려면 네 가슴을 후벼 팔 수 밖에 없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시작했다.

서장훈은 "누나를 만나서 나의 안식처 같은 느낌을 받았을 거다. 하지만 걔가 30대가 되고 네가 40대가 되니까 난 결혼은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을 거다. 하지만 헤어지자고 하기엔 미안했을 거다"라며 "네가 나갔는데 연락을 안하는 걸 보면 걔는 너한테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결혼할 뻔도 했다. 하지만 전 사람을 잊지 못하겠더라. 그 분도 나이가 어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너 혹시 연하 마니아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아픈 사랑 전문가들이 있다. 네가 더 많이 좋아해서 그런거다"라며 "추억이 많으면 뭐하냐. 걔가 너 싫다고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전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생겼더라. 카톡에 당당하게 사진을 올려놨더라. 나랑 사귈 땐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 회사 사람들이 보면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게 뭔 상관이냐. 그건 핑계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아직 혼쭐이 덜 났다"라며 "그 사람이 너한테 전화를 하는 건 아마 돈이 부족하거나 주변에 여자가 없을 때 일거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나마도 너한테 연락이 안 올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너무 예쁘고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 왜 좋은 인생을 그 사람에게 시간 낭비하고 있나"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사랑받는 사랑을 해라"라며 "남자 보는 눈을 바꿔라. 자꾸 연하찾고 그러면 평생 그런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