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비듬+입 냄새 심각한 남편에 "내가 손님이면 때렸다"(물어보살)

박정민 입력 2020. 12.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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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비위생적인 남편에 경악했다.

서장훈은 "인물만 좋으면 뭐 하나. 입 냄새 나는 걸로 병원에 가본 적은 없나"라고 물었고, 보상 씨는 "내과에 갔는데 유전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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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서장훈이 비위생적인 남편에 경악했다.

12월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왕보상-한정은 동갑내기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정은 씨는 "남편이 너무 더러워서 고민이다. 입 냄새는 기본이고 비듬, 각질도 있다. 또 몸에 털이 많아서 하루 종일 청소해야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영업을 하는데 그렇게 더러우면 어떡하나"라고 물었고, 보상 씨는 "손님을 만나기 전에 가글을 하고, 각질도 한번 털고 간다. 원래 저 자체를 꾸미는 스타일은 아니다. 결혼 전에는 비듬이 이렇게 심한 줄 몰랐다. 또 아내가 깔끔한 편이다. 청소기를 돌리고 머리카락이 떨어지면 바로 뭐라고 한다"고 말했다.

정은 씨는 "말해도 잘 모를 것 같아서 베개를 들고 왔다. 화요일에 세탁을 한 건데 냄새를 한번 맡아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검은색 베개에는 흰색 가루가 가득했다. 냄새 맡기를 극구 거부하는 서장훈, 이수근을 대신해 PD가 냄새를 맡았고 "지린내가 난다"고 평가했다. 보상 씨는 "야식 먹고 자는 날은 양치질을 안 하고 자는 날이 많다"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두 사람은 한 달 연애 후 바로 결혼에 골인했다고. 정은 씨는 "그때도 더러운 건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는 잘생겨서 용서할 수 있었다. 연애 때는 뽀뽀하고 입 씻고 그랬다. 딸한테 '아빠한테 무슨 냄새나'라고 물어보면 '아빠 입에서 대변 냄새 난다'고 한다"며 웃었다.

서장훈은 "인물만 좋으면 뭐 하나. 입 냄새 나는 걸로 병원에 가본 적은 없나"라고 물었고, 보상 씨는 "내과에 갔는데 유전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한 달만에 속도위반을 해서 다행인 거지 아니면 헤어지는 거다"고 답답해했다.

정은 씨는 "화장실도 자기 마음대로 쓴다. 사람들 보는 데서 사타구니를 긁기도 한다"고 말했고, 보상 씨는 "어렸을 때부터 피부가 건조해서 잘 튼다"고 변명했다. 이수근은 "예쁜 딸과 아내를 위해서 노력 좀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서장훈은 "아이한테 비듬 떨어지는 걸 원하나. 귀여운 딸을 위해서 돈도 많이 벌어야 할 것 아니냐. 영업왕이 돼야 건물주가 될 텐데 영업사원은 깔끔한 외모가 시작이다. 물건 사고 안 사고 나 같은 손님 만났으면 때렸다. 상식 선에서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제발 병원에 가라"라고 강조했다.

정은 씨는 "집에 와서 제발 바로 씻었으면 좋겠고, 양치질을 하고 뽀뽀를 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고, 이수근은 "인간이 집에 갔다가 오면 가장 먼저 하는 건데 그걸 부탁 하나"라며 어이없어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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