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모야모야병 앓는 16세 소녀→비듬·구취·각질 더러운 남편, 솔직한 조언 [종합]

김예솔 2020. 12. 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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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들에게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14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16세 소녀부터 더러운 남편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까지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한편, 이날 남편이 너무 더러워서 고민이라는 아내가 등장했다.

남편은 "결혼 전에는 그렇게 심한지 몰랐다. 아내가 좀 깔끔한 편이다. 청소기를 돌리고 머리카락이 떨어지면 바로 뭐라고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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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들에게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14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16세 소녀부터 더러운 남편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까지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앞서 이날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16세 딸의 고민이 등장했다. 딸의 엄마는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라며 "중학교 1학년때 모야모야병이라는 사실을 알고 아이가 학교를 자퇴했다. 이후에 중학교,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패스했다"라고 말했다.

엄마는 "딸이 지금 대학을 가고 싶다고 말한다. 학창시절도 제대로 보내지 않았고 집도 산에 있어서 너무 답답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딸은 "외대에 가서 외국어 관련 공부를 하고 차나 커피 쪽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다"라고 꿈을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지금은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 지금 굳이 대학을 갈 필요가 있나 싶다. 엄마 일도 좀 돕고 지금은 건강을 챙겨야 한다"라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한편, 이날 남편이 너무 더러워서 고민이라는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는 "입 냄새는 기본이고 비듬, 각질, 몸에 털이 많다. 하루종일 청소를 한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영업사원이기 때문에 가글을 항상 차에 구비하고 있다. 고객을 만나기 전엔 항상 어깨에 비듬을 털고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결혼 전에는 그렇게 심한지 몰랐다. 아내가 좀 깔끔한 편이다. 청소기를 돌리고 머리카락이 떨어지면 바로 뭐라고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제가 준비한 게 있다"라며 남편의 베개를 꺼내 냄새를 맡아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수근과 서장훈 모두 거부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서장훈은 결국 담당PD에게 냄새를 맡아보라고 이야기했다. 담당PD는 "찌린내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내가 잘 때 침을 좀 흘린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양치를 안 하고 잘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한 달 연애 후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입냄새가 났다. 근데 그땐 참아졌다. 헤어지기 전에 뽀뽀하고 집에 가서 입을 씻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아빠한테 무슨 냄새 나냐고 딸한테 물어보면 아빠 입에서 똥 냄새가 난다고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서장훈은 병원을 한 번 가보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서장훈은 "얘가 한 달만에 연애하고 결혼했으니까 그렇지 더 있었으면 결혼 안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화장실도 맘대로 쓰고 오줌도 튀긴다"라며 "제발 사람들 앞에서 사타구니 좀 안 긁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남편은 "어렸을 때부터 피부가 건조해서 잘 튼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로션도 바르고 예쁜 딸과 아내를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부부의 딸을 보며 "저렇게 예쁜 아이에게 비듬을 떨어뜨리고 싶냐"라며 "영업사원의 특명은 깔끔한 거 아니냐"라고 충고했다. 

서장훈은 "네가 아는 상식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마라. 병원을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아내가 정말 대단하다. 근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아내가 지칠거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집에 오면 바로 씻고 양치를 하고 뽀뽀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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