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도' 안제민 PD "이상화, 사람 잘 챙기고 리더십 있어" [직격인터뷰]

박정민 2020. 12. 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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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안제민 PD가 프로그램 기획 계기와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12월 13일 방송된 tvN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에서는 이상화, 강남, 황치열, 김동현 팀과 조세호, 양세찬, 이진호, 남창희 팀이 제주도 에코 하우스에서 보낸 일상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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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안제민 PD가 프로그램 기획 계기와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12월 13일 방송된 tvN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에서는 이상화, 강남, 황치열, 김동현 팀과 조세호, 양세찬, 이진호, 남창희 팀이 제주도 에코 하우스에서 보낸 일상이 그려졌다. 이들이 머문 에코 하우스는 4인 가구 1일 평균 사용량인 전기 1만Wh와 물 800L를 8명이서 나눠서 사용해야 하는 곳. 소모된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활동을 해야했다.

멤버들이 무심코 사용한 물과 전기는 버추얼 스튜디오(3D CG를 실시간으로 합성해 바로 송출하는 최첨단 스튜디오)로 구현한 북극에 영향을 미쳤다. 작은 행동이 불러온 나비효과는 상상 이상이었던 것. 이들은 에너지 충전을 위해 바닷속 쓰레기를 주우러 떠났다.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제주 바다는 국적 불문 쓰레기로 가득했고, 바닷속에는 녹슨 자전거부터 각종 쓰레기가 가득해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는 계량기,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한 북극 구현을 통해 사소한 행동이 불러오는 나비 효과를 가시화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안제민 PD는 12월 14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회사 내에 R&D 센터 기술 팀이 있다. 실시간 합성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미션이었다. 버츄얼 스튜디오 콘셉트를 녹이려고 하다 보니 나비효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를 다루게 됐다"고 프로그램 기획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방송은 저희 의도대로 많이 나온 것 같다. 기획안을 회사에서 공유했을 때도 그렇고 사람들이 생각보다 환경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 놀랐다. 주변에서도 신선했다는 반응이 많았고, 세찬 씨가 얄밉게 잘했다는 이야기도 많았다"며 첫 방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촬영 비하인드도 밝혔다. 안제민 PD는 "조세호 씨 팀 경우에는 사적으로 친하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반면 상화 씨 팀은 좀 걱정이 있었는데 공항에서 만나고 보니까 네 사람이 이미 절친이고, 자주 만나는 사이라고 하더라. 황치열 씨를 제외하고 이상화, 강남, 김동현 씨는 같은 소속사인데 MT도 자주 가고 잘 논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상화 씨는 방송에 많이 나오고 있지만, 스포츠 스타로 유명한 분이지 않나. 촬영 현장에서 보니 사람들도 잘 챙기고 리더십도 있더라"라고 전했다.

향후 관전 포인트도 귀띔했다. 안제민 PD는 "아직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기가 얼마 안 남았다. 과연 재충전할 때까지 멤버들이 잘 버틸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또 이틀 차에는 새로운 미션이 주어진다. 두 번째 미션은 버리지 않는 것과 관련된 것인데 멤버들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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