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팽현숙, 최양락과 이불 빨래로 로망 실현 [TV북마크](종합)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입력 2020. 12. 14.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호가 될 순 없어'가 세 부부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일요일 밤을 후끈하게 달궜다.

1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새집으로 이사한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개성만점 집들이와 월동 준비에 돌입한 팽현숙, 최양락 부부,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파란만장했던 데이트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먼저 오랜만에 돌아온 이은형, 강재준은 심진화, 김원효 부부, 홍윤화, 김민기 부부를 초대해 캠핑 콘셉트 집들이로 빅재미를 터뜨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TV북마크] ‘1호가’ 팽현숙, 최양락과 이불 빨래로 로망 실현 (종합)

‘1호가 될 순 없어’가 세 부부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일요일 밤을 후끈하게 달궜다.

13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새집으로 이사한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개성만점 집들이와 월동 준비에 돌입한 팽현숙, 최양락 부부,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파란만장했던 데이트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먼저 오랜만에 돌아온 이은형, 강재준은 심진화, 김원효 부부, 홍윤화, 김민기 부부를 초대해 캠핑 콘셉트 집들이로 빅재미를 터뜨렸다. 산에서 본 듯한 강렬한 비주얼의 홍윤화, 김민기와 함께 길리슈트로 바야바를 연상시킨 이은형, 강재준의 충격적인 모습이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또한 이날 집들이에서는 1인 1버너와 프라이팬을 세팅해 각자 자기가 먹을 장어를 굽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장어집 사장님처럼 능숙하게 굽는 홍윤화와 장어를 못 먹는다던 심진화의 폭풍먹방이 깨알 재미를 선사했으며 춘천 출신 강재준은 손님들을 위한 철판 닭갈비를 조리해 출시를 부르는 맛으로 극찬을 받았다.

유일한 K사 출신인 김원효를 제외한 모두가 S사 출신 희극인들인 만큼 이은형과 강재준은 손님들과 그 때를 추억하는 이야기에 빠져들기도 했다. 특히 각 부부들의 토크타임에서 강재준은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며 처음으로 본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일찍 집에 들어온 최양락은 팽현숙과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서로를 바라보며 창문 안팎을 닦거나 단열 에어캡을 자른 틈 사이로 바깥 풍경을 감상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커튼을 설치하려 전동 드릴을 잡은 똥손 최양락의 활약은 팽현숙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고구마를 선사했다. 어설픈 손놀림과 지지부진한 속도로 팽현숙을 욱하게 만들었던 그는 요령을 터득하자 코믹한 춤으로 기쁨을 표출했다. 더불어 팽현숙은 최양락과 로망이던 이불빨래로 은근한 스킨십을 시도했으나 금세 현실로 돌아와 유쾌 지수를 상승시켰다.

마지막으로 김지혜는 난소 나이 38세를 의미하는 부캐릭터 ‘난나38’로 변신해 박준형과의 깜짝 데이트에 나섰다.

숍에서 받은 특별한 메이크업과 평소 잘 입지 않는 치마까지 남편을 기쁘게 해줄 생각으로 가득한 김지혜의 노력과 달리, 차가 막히고 긴 시간을 달려 도착한 식당은 영업 시작 시간이 40분이나 남는 등 그녀의 뜻처럼 되지 않아 가슴을 졸이게 했다.

무엇보다 급하게 찾아간 다른 식당은 평소 박준형이 좋아하지 않는 닭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으며 냉랭한 분위기를 풀어보려 음식을 권유한 김지혜의 행동이 오해의 불씨를 지폈다.

장시간 운전과 배고픔, 꼬여버린 일정으로 한껏 예민해진 박준형은 결국 화를 표출, 날 선 ‘갈갈부부’의 안타까운 대립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지혜는 “내 마음 같지 않아서 많이 속상했다”고 말해 마음을 짠하게 했다.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