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잃은 개리, 실종 교육 중 낯선사람 따라간 하오에 멘붕(슈돌)[어제TV]

배효주 2020. 12.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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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가 낯선 사람을 따라가는 하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영상을 보던 개리는 "하오가 '왜 아빠 없지?'하고 슬슬 찾을 거 같다"고 말했다.

개리는 "하오야! 너 왜 아빠 없는데 나왔어?"라고 말했고, 하오는 "모르는 사람 아니야"라고 반응했다.

개리는 "처음 본 사람이 맛있는 거 주면 절대 먹지 말라고 이야기 했잖아. 왜 먹었어?"라 말했고, 하오는 "아빠가 화장실 가서 초콜릿 못 줬잖아"라고 나름의 이유를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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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개리가 낯선 사람을 따라가는 하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12월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하오의 실종 예방 안전 교육을 하는 개리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리는 초인종 소리에 누구인지 확인도 하지 않고 문을 열어주는 하오를 보고 안전 교육을 하기로 했다. 2019년 기준 아동 실종 신고 접수만 약 2만2천여 건에 달한다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말에 도경완과 소유진 또한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걱정했다.

하오를 데리고 키즈카페에 간 개리는 실험을 위해 잠깐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등장해 하오를 밖으로 끌어내기로 했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라며 "거미 젤리도 있다"고 말하는 헤이지니의 말에 하오는 동요하는 듯 했다. 그러나 "젤리 줄까?"라는 말에 하오는 다행히도 고개를 저었고, 개리는 안심했다.

영상을 보던 개리는 "하오가 '왜 아빠 없지?'하고 슬슬 찾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하오는 "초콜릿 줄까?"라는 헤이지니의 말에 "몰래 먹어야 해. 엄마랑 아빠한테 혼나"라고 답해 개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초콜릿을 덥썩 받아먹는 하오를 본 개리는 "저게 뭔줄 알고 먹는 거야"라며 걱정했다. 실험을 위해 함께 자리한 전문가는 "유괴범의 가장 흔한 수법이 선물이다. 모르는 사람이 뭔가 주는 건 받지 말아야 한다고 교육해야"라고 강조했다.

급기야 헤이지니를 따라 나서기까지 한 하오에 개리는 "어떡하냐"며 크게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헤이지니의 손을 꼭 잡고 나선 하오는 처음 보는 검정색 차에까지 선뜻 따라 탔다. 실제였다면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이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던 개리는 다급하게 뛰어나갔다. 개리는 "하오야! 너 왜 아빠 없는데 나왔어?"라고 말했고, 하오는 "모르는 사람 아니야"라고 반응했다. "오늘 처음 봤잖아"라는 말에 하오는 "초콜릿 먹고 싶다"라고 떼를 써 개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개리는 "처음 본 사람이 맛있는 거 주면 절대 먹지 말라고 이야기 했잖아. 왜 먹었어?"라 말했고, 하오는 "아빠가 화장실 가서 초콜릿 못 줬잖아"라고 나름의 이유를 댔다. "그냥 근처에 간 거야"라는 하오의 말에 개리는 "그건 하오 생각이야. 멀리 가 버리면 어떡해. 엄마랑 아빠 못 만날 수도 있어"라고 차근차근 설명했다.

강부자는 손가락 걸고 안전을 약속했다. 개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정말 많이 놀랐다. 교육을 더 자주 시켜야겠다는 경각심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는 한 번이 아닌 지속적인 실전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에 프로그램을 보는 부모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충분했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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