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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혼산' 기안84, "위축된 한해, 달리기로 자존감 회복"→ 이시언, 이별여행 '예고'

허은경 입력 2020. 12. 12. 00:54 수정 2020. 12. 12.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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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기안84의 장거리 러닝 도전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배우 김지훈과 웹툰작가 기안84의 싱글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반전 매력과 리얼한 싱글 라이프를 보여줬던 배우 김지훈이 다시 출연해 일상을 선보였다. 그는 모닝 루틴인 주식 체크를 시작으로 홈 트레이닝으로 복근 운동을 하고 근육 상태를 하는 등 변함없는 일상을 선보였다.

이후 그는 영화 ‘가을의 전설’ 속의 브래드 피트 헤어스타일에 도전하러 헤어숍을 방문했다. 김지훈은 “좋은 레퍼런스가 되었다”면서 원하는 퍼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말을 맞아 생애 첫 트리 만들기에 돌입하기도. 하지만 반복되는 트리 작업에 지쳐서 “왜 이렇게 힘드냐”며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그는 마음에 드는 해산물 트리 장식에 연신 웃음을 보였고, 화룡점정으로 트리에 눈가루를 뿌려서 점등식까지 하며 미리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했다.

첫 끼로 시리얼만 먹은 김지훈은 지친 하루를 보상하고자 야무지게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그는 “지난번 피자 토스트에 이어서 비밀리에 간직하고 있던 레시피”라며 숙성시킨 한우 스테이크와 카레보나라 파스타를 만들었다. 이시언은 “못하는 게 뭐냐”고 감탄했고 기안84가 농구, 노래 등 지난 방송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특별 레시피로 한 상을 마련한 김지훈은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다”며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김지훈은 “너무 맛있는데 이 맛있는 걸 혼자 먹으니까, 현타가 오더라. 외로움이 밀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여자친구, 연인이 없어서라기보다 연말연시가 혼자 보내기엔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눈물 나서 못 보겠다”고 안쓰러워했다.

식사를 마친 김지훈은 설거지를 미루고, 피아노와 기타 연주로 예술혼을 발산했다. 그는 천재 피아니스트 같은 비주얼을 선보였지만 “확실히 음악적 재능은 없는 것 같다”고 돌연 피아노 연주를 포기해 폭소케 했다. 이시언은 “저거 하려고 피아노를 산 거냐”고 저격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진 피아노보다 수준급의 기타 실력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김지훈은 목청을 불태우며 화제를 일으켰던 '엑셀 창법'에 이어 이번엔 남녀 파트를 모두 소화하는 자유분방한 음역대로 열창했고, 그는 “연주에 집중하니까 음정이 안 맞더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김지훈은 ‘실버벨’을 연주지만 여전히 음정이 불안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연말인데, 연말 같지 않잖나. 모든 활동이 중단됐고. 나 혼자이지만 외롭지 않게 지내보자 싶어서 머리도 하고 트리도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허하고 해서 집에서 ‘실버벨’을 부른 것”이라고 일상을 돌아봤다.

그런가 하면, 기안84는 장거리 러닝에 나섰다. 평소 달리기가 유일한 취미였다는 그는 집에서 가까운 방아머리 해수욕장을 목적지로 이틀간의 러닝 여정을 설계했다. 마라톤 풀코스가 훌쩍 넘는 56km 완주에 나선 것. 그는 회사를 차리고 쉴틈 없이 일하느라 두통이 지속되어서 뛰게 됐다고 밝혔다.

첫날 목표를 42km로 계획한 그는 가볍게 몸을 풀고 본격 러닝에 나섰다. 중간에 화장실에 갔다가 다시 뛰고 또 뛰었다. 특히 안양천을 달리는 모습을 본 멤버들은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을 쏟아냈고 김지훈은 기안84의 달리기를 보며 “리스펙한다”고 응원했다.

하지만 기안84는 끝없이 이어진 긴 거리에 지쳐서 3시간이 접어들자 외계어를 남발했고, 뜻대로 되지 않는 몸 상태에 좌절하며 한숨을 연발하는가 하면 군가까지 부르고 바닥에 주저앉는 등 수차례의 고비를 맞았다. 러닝 도중 당 충전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찐 행복감을 선보였다.

3시간을 훌쩍 넘게 뛴 기안84는 점심식사를 하러 순댓국집에서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이를 본 김지훈은 “뛰어서 맛집을 찾아간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시언은 “기안이는 본능에 충실한 남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기안84는 잠시 한적한 벤치 앞에서 바지춤에 손을 넣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는 “바지의 매듭이 쓸려서 허벅지 살이 따가웠다. 젖꼭지도 아프더라. 그렇게 오래 뛰어본 적이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땀으로 흥건한 기안84는 연이은 오르막길로 힘들어했다. 박나래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급기야 달리기 시작한지 9시간만에 탈진한 기안84는 “거기서부터 진짜 다리가 안 움직이고 못 뛰겠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기안84는 “올해 많이 위축됐다. 달리기를 하고 목적지에 도착하고 자존감, 자신감이 좀 생겼다. 도착만 하자 했다”고 러닝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낚시용품점에 들러 목적지인 오이도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물었다. 사장님이 말한 20분은 차로 이동할 경우의 시간이었지만, 기안84는 더 오래 걸리자 의아해하면서도 계속 뛰었고, 다시 탈진 상태로 쓰러졌다. 기안84는 바닥에 누워서 “도전이 다 아름다운 건 아니네”라고 웃픈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으로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하게 된 이시언이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이별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모았다. 그는 “5년이란 시간 동안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너무 사랑한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시언은 지난 2016년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에 합류해서 기안84, 헨리, 성훈과 함께 ‘얼간이’로 불리면서, 이들을 이끄는 리더인 ‘얼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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