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윤아 "밥이 펜보다 강해" 소신으로 인턴 기자 합격→황정민과 아픈 인연 [종합]

이우주 2020. 12. 1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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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허쉬' 윤아가 매일한국 인턴에 합격, '제목 낚시꾼' 황정민을 만났다.

11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에서는 매일한국 인턴 기자가 된 이지수(윤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인턴 면접에서 이지수는 자신의 좌우명에 대해 "펜은 총보다 강하지만 밥은 펜보다 강하다"라며 "솔직히 정규직 전환형 인턴이란 말에 지원한 건 사실이다. 기자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직업 아니냐. 밥이 중요하다는 팩트를 안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밥벌이를 위해 기자가 되기로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합격했다.

모두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와중 한준혁(황정민 분)은 여유롭게 당구를 치며 시간을 보내며 뒤늦게 회식자리에 나타났다. 회식 자리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40대 초반에 정치부 부장이 된 장제권(박성일 분) 덕에 승진에 누락된 정세준(김원해 분)과 엄성한(박호산 분)의 기분이 좋지 않았기 때문. 침체된 분위기 속 국장 나성원(손병호 분)이 등장했다. 나성원은 "다들 이번 정기 인사에 불만인 거 안다. 하지만 당신들 기자다. 기자가 한 분야가 파면 되겠냐. 내일 당장 다른 부서로 자리를 옮긴다 하더라도 10년은 있었던 것처럼 기사를 써야 기자 아니냐"고 직원들을 달랬다.

나성원의 건배사 직전 술에 취한 정세준은 "용서가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회식 자리가 어정쩡하게 끝난 후 한준혁은 양윤경(유선 분)이 있는 술자리로 갔다. 양윤경은 한준혁에게 최경우(정준원 분)이 알아왔다는 금언기업 신입사원 채용 비리 명단을 보여줬다. 양윤경은 열정 넘치는 최경우가 자랑스러우면서도 걱정됐다.

다음날, 인턴들은 나성원 국장과 만나 면담했다. 나성원은 "나는 여러분들이 다 정규직이 돼서 매일한국 수습기자가 되는 것"이라고 격려했지만 인턴들은 믿지 않았다.

한준혁은 인턴 교육 담당이 됐다. 인턴들을 만난 한준혁은 이력서를 하나씩 살펴봤다. 이지수를 본 한준혁은 이지수가 면접에서 한 발언을 언급하며 "기자도 월급쟁이 맞다. 맞는 말이긴 한데 면접관들이 좋아하는 말이 아닌 게 문제"라며 "그런 말하고도 인턴에 붙은 거면 금수저? 황금빽?"이라며 웃었다. 한준혁은 나이가 많아 위축된 오수연(경수진 분)에게 "나이가 절대 문제 되지 않아"라고 격려하면서도 '문제는 출신 학교'라고 생각하며 씁쓸해했다.

한준혁은 기자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인턴의 환상을 깨줬다. 한준혁은 "이슈는 찾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며 트래픽을 올리기 위한 자극적인 기사 생산법을 알려줬다. 한준혁은 매일한국에서 유명한 알아주는 '제목 낚시꾼'이었다.

물어볼 게 있다고 한준혁을 부른 오수연은 "저 지방대 출신인 거 아시죠?"라며 매일한국에 지방대 출신이 있냐고 물었다. 한준혁은 "솔직히 내가 알기론 없다"며 답했고, 오수연은 좌절했다. 오수연은 "이번이 마지막인데 막연하게 기자 꿈만 하다가 이번 기회마저 놓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이 안 나온다. 저도 분수도 모르고 까불었나보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에 한준혁은 "이건 오프더레코든데 사회부 양차장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최소한 사회부에서의 평가는 네가 탑이다. 네 정도 실력이면 다른 부서도 비슷하지 않겠냐. 벌써부터 포기하지 마라"라고 오수연을 격려했다.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를 이지수가 우연히 듣게 됐다. 이지수는 급하게 자리를 떴고, 이 모습을 한준혁이 봤다.

양윤경은 최경우가 잡아온 특종이 윗선에서 잘리고, 최경우가 피해 입을까 마음을 졸였다. 한준혁은 양윤경의 이 마음을 정확히 짚으며 위로했다.

나성원을 만난 한준혁은 6년 전 갈등을 떠올렸다. 2013년 나성원이 윗선의 압박으로 이용민PD가 뇌물을 받았다는 가짜뉴스를 쓴 것. 이에 이용민PD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용민PD의 딸은 이지수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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