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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위 "신곡 '기억 속 한 권의 책', 영화 '노트북'에서 영감 받아"

이다겸 입력 2020. 12. 1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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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밴드 원위(왼쪽부터 하린, 키아, 강현, 동명, 용훈). 제공|RBW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밴드 원위(ONEWE, 용훈, 강현, 하린, 동명, 키아)가 3개월 만에 새 싱글 앨범 ‘메모리 : 일루전(MEMORY : illusion)’로 돌아왔다. ‘기억’을 테마로 꾸며진 이번 앨범은 원위만의 따뜻한 감성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신보로,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녹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로 리스너들과 만남을 앞둔 원위와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지난 9월 발매한 ‘소행성(Parting)’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싱글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어요. 그만큼 많은 대중에게 저희 원위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할 뿐이에요. 특히 이번 싱글로 음악방송 활동도 할 예정이라 저희 노래를 조금 더 가깝게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아요.”(용훈)

원위의 이번 타이틀곡은 ‘기억 속 한 권의 책’이다. 이 노래를 작곡한 용훈은 “영화 ‘노트북’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쓴 곡”이라며 “소설 같던 우리의 이야기가 기억 속에 남게 되고, 그 이야기는 기억 속 지나간 이야기가 아닌 매일 찾아오는 밤과 아침처럼 늘 항상 그 자리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곡을 만들 때부터 바로 제목이 떠올랐다. ‘기억 속 한 권의 책’이라는 제목은 작업할 당시의 감정을 함축시켜 놓은 제목이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용훈은 타이틀곡 작업을 하면서 보컬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밴드 사운드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는 “제가 ‘이런 느낌으로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면 딱 그렇게 작업해 주는 멤버들을 보면서 ‘아, 우리가 성장하고 있구나’를 직접 느꼈다”면서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만든 곡이니 사운드 모두 하나하나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홍보도 잊지 않았다.

원위는 새 앨범이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이들에게 힐링이 되길 소망했다. 제공|RBW
수록곡인 ‘트라우마(Aquarium)’, ‘기억 세탁소(Eraser)’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첫 번째 트랙인 ‘트라우마’를 작곡한 키아는 “과거에 제가 깊은 물에 빠진 뒤 생긴 트라우마에 영감을 얻어 작업한 곡이다. 저희가 그간 발매했던 곡 중에서 가장 카리스마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동명은 “저는 물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키아가 곡에 담은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녹음 전에 심해 공포 관련 영상을 찾아봤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키아는 두 번째 트랙인 ‘기억 세탁소’ 작업에도 참여했다. 그는 “누구나 지우고 싶은, 잊고 싶은 기억 하나쯤은 있지 않나. 어느 날 빨래방에서 돌아가는 세탁기를 바라보다가 문득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나쁜 기억도 깨끗하게 세탁해서 털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해 가사를 썼다”라고 설명했다.

원위는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든 앨범이 대중에게 어떻게 평가 받길 바랄까.

하린은 “원위가 음악에 담아 전하는 메시지와 감정을 통해 저희가 음악적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올해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저희 앨범을 통해 조금이나마 무거운 감정들을 치유받으셨으면 한다. 그래서 ‘비타민 원위’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원위는 1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행되는 온택트 공연에서 타이틀곡 ‘기억 속 한 권의 책’을 비롯한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동명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음악방송이나 공연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 않나. 팬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택트 공연이나 영상통화 팬사인회 등을 통해 계속해서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온택트 라이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현은 원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저는 앞으로 원위가 하나의 새로운 장르가 되었으면 해요. 어떤 노래를 딱 들었을 때 ‘이 노래는 누구 스타일인데’ 혹은 ‘이건 누구 노래다’라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아직은 ‘이런 장르가 원위의 색이다’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앨범을 내면서 점점 원위만의 장르가 잡혀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만의 색깔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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