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양세형, 양미리 요리로 마지막 백스칼리버 차지 (종합)

이용수 2020. 12. 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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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백스칼리버의 주인공은 양세형이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마지막 백스칼리버를 걸고 요리 대결하는 양세형과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요리 대결인 '히스테리 키친'에서는 양세형, 장규리(양장팀)와 유병재, 노지선(유노팀)이 팀을 구성해 대결했다.

백종원의 마지막 칼(백스칼리버)을 받기 위해 양세형은 만전을 기해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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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마지막 백스칼리버의 주인공은 양세형이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마지막 백스칼리버를 걸고 요리 대결하는 양세형과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취소된 탓에 양미리 소비가 70% 감소했다. 이 때문에 어촌에서는 가격이 폭락하고 조업을 포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맛남의 광장’은 양미리를 활용한 요리를 준비했다.

양미리구이로 식욕을 끌어올린 백종원은 점심으로 새로운 요리를 시도했다. 사전 답사 당시 어민들이 양미리를 추어탕처럼 해 먹는 방법에서 착안해 양마리 추어탕에 도전했다.

추어탕을 만드는 과정에서 백종원이 시래기를 넣을 때 양세형은 프로미스나인 장규리에게 장난쳤다. 그는 귓속말로 “유병재 시래기야라고 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규리는 장난에 넘어가지 않고 “왜 그러냐? 내게 자꾸 이상한 것을 시킨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백종원은 “너는 잘한 것”이라며 “보통은 넘어간다”라고 웃었다.

양미리 추어탕을 맛본 멤버들은 저마다 “추어탕이랑 비슷한 방식인데 아예 다르다. 진짜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프로미스나인 노지선은 “최근 추어탕을 먹었는데, 그것보다 맛있다”라고 말했다. 국물을 한 번 마신 아저씨처럼 추임새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노지선에게 광고 포인트를 전수하기도 했다. 입 가리고 먹는 노지선을 본 백종원은 “입 가리면 안 돼. 광고 안 들어 와”라고 말했다. 백종원의 랜선 제자인 노지선은 스승의 조언대로 먹는 모습을 보였다.

요리 대결인 ‘히스테리 키친’에서는 양세형, 장규리(양장팀)와 유병재, 노지선(유노팀)이 팀을 구성해 대결했다. 유노팀은 양미리 김치찜을 준비했다. 양장팀은 양미리 강정을 준비했다.

백종원의 마지막 칼(백스칼리버)을 받기 위해 양세형은 만전을 기해 요리했다. 그러나 양세형이 준비한 요리는 장규리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장규리는 시식을 하며 표정으로 말하는 '진실의 미간'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그러자 양세형은 “너 그냥 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맛을 본 노지선은 해결법을 조언했지만 양세형은 자신의 방법을 고집했다.

한편 백종원은 김동준과 ‘맛남의 광장’ 1주년을 기념한 포장마차를 운영했다. 마라 어묵과 붕어빵 등을 준비해 스태프들에게 대접했다. ‘맛남의 광장’은 지난 1년간 농어가 21개 지역 44개의 식재료로 243개의 음식을 만들었다.

마지막 백스칼리버를 건 ‘히스테리 키친’ 대결에서 백종원은 양미리 김치찜을 먼저 먹고 호평했다. 양미리 강정도 호평받았지만 카레 가루 무침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했다. 백종원은 “양미리는 담백한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 양념이 잘 배지 않는다”라며 “이건 처음 해본 사람의 솜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정확하게 요리의 주인을 맞췄다.

백종원은 “양세형은 칼을 타야 하기 때문에 요리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세형은 백종원의 말 한 마디에 따라 달라지는 표정을 보였다. 양세형은 “멀미약 좀 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종 결과 백종원의 선택을 받은 양세형은 기쁨의 춤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백스칼리버를 손에 쥔 양세형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철은 “예능인데, 오늘 하는 내내 한 마디도 안 하더라”라고 말했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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