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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을 대하는 유재석의 '대범함' [TV와치]

송오정 입력 2020. 12. 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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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의 센스란 이런 것일까? 유재석의 재치있는 PPL 노출이 눈길을 끈다.

이어 조세가 "여기 잘 돼 있구나"라고 이야기하자, 유재석은 "그럼 뭐 안돼 있겠어요?" "아니 조셉. 우리가 PPL을 하더라도 진정성을 담아서 하자고요"라며 핀잔주는 등 농담을 주고 받았다.

유재석의 '대놓고 PPL 노출'은 이미 다른 방송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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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저희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국민MC의 센스란 이런 것일까? 유재석의 재치있는 PPL 노출이 눈길을 끈다.

12월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월드 클래스 2 특집'이란 주제로 세계를 뒤흔든 인물과 만남의 장이 펼쳐졌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진행을 맡은 유재석, 조세호는 여러 장소를 옮겨다니며 다양한 분위기 속에서 만담을 이어간다. 특이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PPL 업체의 로고로 가득한 전시장을 방문, "감사한 일이 생겼다"며 PPL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유재석은 "감사하게도 PPL이 들어왔어요. 많은 분들이 저희 프로그램을 도와주고 계십니다"라며 인사했다. 조세호 역시 "이 분들의 도움으로 자기님들에게 더 많은 상품과 상금을 드릴 수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세가 "여기 잘 돼 있구나"라고 이야기하자, 유재석은 "그럼 뭐 안돼 있겠어요?" "아니 조셉. 우리가 PPL을 하더라도 진정성을 담아서 하자고요"라며 핀잔주는 등 농담을 주고 받았다. 이러한 두 사람의 대화는 PPL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면서 광고임을 알리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불러왔다.

앞서 '유퀴즈'의 유재석, 조세호는 PPL이라 밝히며, 점심식사를 위해 한 식당을 찾기도 했다. 당시 조세호는 "제가 마셨으면 하는 게 있어요?" "오케이. 그럼 자연스럽게 가볼게요"라며 대놓고 연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유재석 역시 "내가 갈라야 한다던데? 조건이 그렇게 돼있다라고..."라며 PPL내용 제안서를 직접 언급했다.

유재석의 '대놓고 PPL 노출'은 이미 다른 방송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출연진들 사이 PPL상품에 대한 대화가 오가던 중, 유재석은 이광수와 지석진에게 "매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PPL조건이 형은 멘트 안 했으면 좋겠다더라"며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사실 올해 큰 이슈 중 하나였던 PPL·뒷광고 논란 이후,'광고'라는 것에 대한 대중의 예민함이 극에 달하며 관련 지침이 생기는 등 큰 파장이 일었다. 대중의 분노와 배신감은 커져 인터넷방송계를 뒤흔들었지만 TV방송가와 연예인들은 이슈를 빗겨갈 뿐이었다. 물론 해당 광고 지침은 '인터넷방송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TV방송가엔 아무런 의무가 없다. 다만 유재석은 이러한 소용돌이 속 '센스'를 보였을 뿐이다.

유명 모 예능 프로그램은 단순 상품 노출, 출연자의 사용 여부 등에 따라 수백에서 수천만 원이 오가는 PPL이 진행되지만 유료광고임을 알려주진 않는다. 모 드라마는 극의 몰입을 방해할 정도의 시도때도 없는 PPL로 비판 받기도 했다.

'은밀한' PPL과 정보의 파도 속에서, 대범하다 볼 수 있는 유재석의 '대놓고 알려주기'식 PPL은 시청자에게 놀라움과 웃음을 자아낸다. 그렇다고 광고효과가 떨어지느냐? 오히려 핀조명을 비추듯, 자연스럽게 PPL이 조명되며 집중도가 올라간다. 웃음과 정보, 두 가지를 모두 가져가는 유재석의 대범함이 시청자와 광고주를 모두 미소짓게 하고 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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