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거북이, AI로 돌아온 故터틀맨..눈물의 완전체 무대[종합]

장진리 기자 2020. 12. 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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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거북이가 완전체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Mnet AI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고(故) 터틀맨의 모습을 복원,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가진 거북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해체 12년 이후 AI로 고인을 다시 무대에 세운 '다시 한번'에서는 12년 만에 터틀맨, 지이, 금비가 함께하는 완전체 무대로 눈물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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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터틀맨을 AI로 복원한 '다시 한번'. 출처| 엠넷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혼성그룹 거북이가 완전체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Mnet AI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서는 고(故) 터틀맨의 모습을 복원, 12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가진 거북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다시 한번'은 대중들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복원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첫 회 게스트로 거북이의 터틀맨이 선정됐다.

거북이는 2001년 데뷔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으로, 리더인 터틀맨이 당시 히트곡 '왜이래', '빙고', '비행기', '싱랄라' 등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수많은 명곡들을 만들어냈다. 희망을 주는 유쾌한 노래들을 세상에 선사했던 거북이는 데뷔 5년 만인 2006년 음악방송 첫 1위를 거머쥐며 '희망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2008년 4월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거북이 역시 해체됐다. 해체 12년 이후 AI로 고인을 다시 무대에 세운 '다시 한번'에서는 12년 만에 터틀맨, 지이, 금비가 함께하는 완전체 무대로 눈물을 자아냈다.

▲ 고(故) 터틀맨을 AI로 복원한 '다시 한번'. 출처| 엠넷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거북이의 팬이라고 밝힌 펭수도 출연했다. 펭수는 금비, 지이와 함께 히트곡 '비행기', '왜이래', '빙고'를 불렀다. 뒤이어 금비, 지이는 12년 만에 AI로 무대에 선 터틀맨과 함께 완전체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은 가호의 '시작'을 거북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AI 기술로 복원된 터틀맨, 그리고 금비, 지이는 변함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터틀맨의 모습을 본 두 사람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터틀맨의 행복했던 미소를 재현한 무대에 가족들 역시 눈물을 쏟았다.

금비는 "많이 잊혀졌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여전히 많이 기억해 주시고, 그리워해 주시더라.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겠다. 그간 거북이와 같이 눈물 흘려주셨기 때문에 오늘을 기점으로 아름다운 추억의 시작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고, 지이 역시 "지금까지 거북이라는 그룹의 노래를 안 부르고 살았다. 다시 부르기까지 터틀맨이 함께 해준다는 생각에 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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