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홍수현 매니저도 의심해야"..고준, 외도 들킬 위기(종합)

이지현 기자 2020. 12. 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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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이 홍수현 실종 사건에 매니저를 의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강여주(조여정 분)는 최근 사라진 백수정(홍수현 분) 사건을 파헤쳤다.

백수정과 바람을 피운 강여주의 남편 한우성(고준 분)은 외도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강여주는 "백수정을 마지막으로 본 게 매니저 아니냐. 왜 매니저를 범인으로 의심하지 않냐. 오피스텔 CCTV 확보했냐. 난 전직 기자다. 같이 CCTV 보러 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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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이 홍수현 실종 사건에 매니저를 의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강여주(조여정 분)는 최근 사라진 백수정(홍수현 분) 사건을 파헤쳤다. 백수정과 바람을 피운 강여주의 남편 한우성(고준 분)은 외도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이날 백수정 실종과 관련된 뉴스 보도가 나왔다. 강여주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한우성도 소식을 접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손진호(정상훈 분)는 한우성에게 "수정씨랑 그랬던 게 다 알려지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한우성은 "CCTV에 다 찍혔을 텐데"라며 걱정했다. 또한 "며칠 전 새벽에 갔었다. 망했어, 진짜. 나 와이프 알면 죽음이야. 신체 포기 각서 쓰고 결혼한 거 알면서!"라며 불안해 했다.

한우성은 CCTV를 손에 넣기로 결심했다. 백수정이 살던 오피스텔 기계실을 찾아갔지만, 그 곳에서 경찰이 CCTV 자료를 요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관계자는 영장을 가져와야 보여주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나 이후 관계자는 평소 한우성의 팬이라며 사인을 요청했다.

강여주는 친분이 있는 경찰의 도움으로 백수정의 집을 둘러봤다. 벽면에 가득한 핏자국을 조용히 지켜보던 그는 액자 속 백수정을 바라보면서 "미안해"라고 말했다.

특히 강여주는 경찰들에게 백수정 매니저를 언급했다. "백수정 매니저 지금 어디 있냐. 사건 신고자도 중요한 용의자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이 매니저는 촬영장에 갔다고 했지만, 확인 결과 그는 촬영장에 안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강여주는 "매니저는 백수정의 탑 오브 탑시드였다"라면서 과거 그의 광팬이었음을 알렸다. 강여주는 "백수정을 마지막으로 본 게 매니저 아니냐. 왜 매니저를 범인으로 의심하지 않냐. 오피스텔 CCTV 확보했냐. 난 전직 기자다. 같이 CCTV 보러 가자"라고 말했다.

한우성은 귀가했다. 집안에서 불길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오늘 뭐했냐"라고 묻자, 아내 강여주는 "형사들 좀 만났다. 백수정이 실종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수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신경이 쓰여서. 며칠 전 같이 밥 먹은 사람이 사라진 거잖아. 아까 현장에도 갔었다. 형사들하고 CCTV도 보러 갔는데 아무것도 못 봤다. 바이러스 때문에 하드가 다 날아갔다고 한다. 어떻게 10일치가 한꺼번에 날아가냐"라며 어이 없어했다.

이때 한우성의 휴대전화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모르는 번호라 거절하자, 문자 메시지가 왔다. 백수정 집에 갔던 한우성의 모습이 담긴 CCTV 캡처 화면이었다. 한우성은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은 한우성의 팬이라고 했던 오피스텔 관계자였다. "저 모르시냐. 우리 만났었는데. 화면발 정말 잘 받으시네"라면서 CCTV 자료를 갖고 있음을 알렸다. 한우성의 외도가 아내 귀에 들어갈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조여정)와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고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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