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이' 청하 "충전이라는 단어 생각 안하고 살았다" 눈물 [종합]

장우영 2020. 12. 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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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사이' EXID 하니, 선미, 청하, 오마이걸 유아, 이달의 소녀 츄가 첫 달리기를 마쳤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는 러닝 크루로 모이게 된 선미, 하니, 유아, 청하, 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하니, 선미, 청하, 유아, 츄는 전화 통화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갔다.

청하와 유아가 한 침대를 쓰며 정을 나눴고, 하니와 선미, 츄가 한 방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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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달리는 사이’ EXID 하니, 선미, 청하, 오마이걸 유아, 이달의 소녀 츄가 첫 달리기를 마쳤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Mnet ‘달리는 사이’에서는 러닝 크루로 모이게 된 선미, 하니, 유아, 청하, 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리기 여행을 30일 앞둔 가운데 하니는 “한 친구가 삶의 위기가 있을 때 달리기로 극복을 했다더라. 그 과정에서 느끼고 배우는 게 많았다. 그것들을 다른 사람들도 느꼈으면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하니, 선미, 청하, 유아, 츄는 전화 통화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갔다.

숙소에 처음 도착한 멤버는 오마이걸 유아였다. 유아는 “친구 사귀는 부분에 소극적이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어보고 싶었고, 용기 내서 다가가고 싶다. 친구 사귀려고 왔다”고 ‘달리는 사이’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멤버는 청하였고, 청하는 “불편함 없이 좋은 친구가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하니, 선미가 도착했다. 네 사람은 서로의 본명을 부르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막내 이달의 소녀 츄는 이미 모인 멤버들과 통화를 하며 언니들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다.

첫 달리기 코스는 서산 ‘신창 저수지’ 코스였다. 멤버들은 “함께 뛰고, 호흡 하면서 다들 연결이 된 느낌이다”고 첫 달리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하니는 “달리기가 삶과 비슷하다고 느낀다. 숨이 차는 느낌이 들면 오히려 속도를 낮춘다. 그런 것들을 달리기 하면서 배웠는데 삶에 적용을 시키는 것 같더라. 숨이 찰 때 속도를 낮춰도 된다는 걸 알았다면 좋았을걸 싶다. 이런 걸 다들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아는 “숨이 차는 데서 늘 멈췄다. 그런데 안 멈추고 넘겼더니 오히려 호흡이 편안해졌다. 지금 내 시기가 숨이 차는 시기지만 이 시기를 넘기면 편안하게 달릴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달리기는 마친 러닝크루 멤버들은 백숙으로 저녁을 먹은 뒤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청하와 유아가 한 침대를 쓰며 정을 나눴고, 하니와 선미, 츄가 한 방을 사용했다. 막내 츄는 이미 언니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가 되어 있었다.

잠을 청하기 전, 멤버들은 오늘의 달리기를 기록했다. 청하는 “‘생각이 많아? 되게 시간이 많구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계속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이 많으면 여유로운 거라고 생각했다. 충전이라는 단어를 생각 안 하고 살았다. 나를 더 채찍질했다”고 말했다. 하니는 “나도 어느 순간 여유는 나태함의 상징이라 생각해서 여유를 가지면 안될 것 같았다. 달리는 행위에 대한 강박이 생겼다. 어느 순간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위로했다.

청하는 “건강이나 상황적으로 막혔다고 생각하니까 음악을 놓고 싶은 때도 있었다. 그런데 놓지는 못했다. 잡아줬던 것도 음악, 나를 놓게 만들었던 것도 음악이었다”고 눈물 흘렸다. 멤버들은 청하의 말에 공감하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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