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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들' 김학래-임미숙 도박‧외도 우려먹기 언제까지[TV와치]

이수민 입력 2020. 12. 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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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 도박‧바람 폭로전을 또 한 번 펼쳤다.

12월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개그맨 2호 부부'인 결혼 31년차 김학래, 임미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옥탑방에 입성하자마자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요즘 두 분이 핫하다"라는 김용만 말에 임미숙은 "좋은 거로 핫해야지. 도박, 바람, 각서 얘기만 나온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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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수민 기자]

개그맨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 도박‧바람 폭로전을 또 한 번 펼쳤다. 당사자들은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하지만, 이를 보는 시청자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12월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개그맨 2호 부부’인 결혼 31년차 김학래, 임미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옥탑방에 입성하자마자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요즘 두 분이 핫하다”라는 김용만 말에 임미숙은 “좋은 거로 핫해야지. 도박, 바람, 각서 얘기만 나온다”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임미숙은 김학래와 과거 SBS ‘알뜰살림 장만퀴즈’를 약 6년간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래가 “그러면서 아이도 낳았다”라고 말하자, 임미숙은 “아기 얘기를 왜 거기서 하느냐”라며 “당신이 속 썩여서 결혼 1년 만에 공황장애가 왔다. 그래서 브라운관을 떠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만 해도 공황장애가 뭔지 몰랐다. 방송 스트레스도 있었지만 남편이 잘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했는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남편 때문에 30년 교회를 다니면서 기도와 눈물로 보냈다. 방송에서 남편의 치부를 공개했더니 자기 원죄 때문에 그렇다며 이제는 내가 하라는 건 다 한다”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김숙과 송은이에게는 “결혼 하지 마. 공황장애 온다”라며 장난 섞인 조언을 건네기도. 이에 김학래는 “결혼은 꼭 해봐야 한다. 얘네도 가서 고생을 해봐야 한다”며 반전 입담을 펼쳤다.

앞서 임미숙은 지난 8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과거 김학래 도박 및 바람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임미숙은 신혼 초 김학래의 도박 및 바람으로 공황장애를 얻었고, 30년간 해외여행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당시 폭로는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김학래를 향해 쏟아지는 질타에 제작진은 “오래전 있었던 두 사람의 일”이라며 “김학래가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쳤다. 이제는 임미숙이 용서를 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에 피로감을 토로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랑할만한 것도 아닌데 언제까지 이 얘기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굳이 또 외도 얘기를 하는게 긁어 부스럼 아닌가", "도박은 엄연히 불법인데 계속 소재로 삼을 건 아닌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자극적인 소재는 어느 정도 화제성과 흥미를 잡는 데 유용하지만 선을 넘는 순간 불쾌감만을 남긴다. 어찌보면 부부 단순 개인사로 볼 수 있지만, 이를 대중에게 노출하는 순간 ‘가십의 대상’으로 쉽게 오른다. 비판과 토론이 가능한 명분이 생긴다는 얘기다. 이를 감당해야 하는 것은 고스란히 당사자 몫으로 돌아간다.

또한 ‘외도’와 ‘도박’은 반복적인 소재로 삼기에 결코 적절치 않다. 당시 임미숙은 폭로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샀다. 이는 누군가에게도 만연히 존재하는 아픔이기 때문이다. 이번 ‘옥문아들’에서는 과거 상처를 웃음으로 승화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였지만, 당시 함께 위로하고 안타까워했던 시청자입장에서 시선은 그리 고울 수만 없었다. "좋은 걸로 핫"하고 싶다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바람은 시청자의 바람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이수민 s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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