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PD "전진 "세번째 어머니, 아들 위해 출연..친모 연락은 아직" [직격인터뷰]

심언경 2020. 12. 8.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상이몽2' 김동욱 PD가 전진이 아픈 가정사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전진, 류이서 부부가 전진의 세 번째 어머니와 이복 여동생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심언경 기자] '동상이몽2' 김동욱 PD가 전진이 아픈 가정사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전진, 류이서 부부가 전진의 세 번째 어머니와 이복 여동생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진은 가정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전진은 세 번째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감정부터 친모와 연락을 끊게 된 이유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전진이 '동상이몽2'에서 가족사를 공개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이와 관련, '동상이몽2'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동욱 PD는 8일 OSEN에 "전진 씨가 결혼을 하면서 가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결혼을 하고 나서 가족들에게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더라. 그래서 자연스럽게 세 번째 어머니와 이복 여동생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 분이 잦게 왕래를 하는 관계라서 방송 출연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진 않았다. 하지만 어쨌든 가족사가 복잡하지 않나. 지극히 사생활이다 보니 그런 부분을 걱정하긴 했다"고 덧붙였다.

전진의 세 번째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서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김동욱 PD는 "어머니께서 많이 고민을 하셨다고 들었다. 아들을 위해서 결단을 내려주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전진은 친모가 재혼 후 얻은 아들에게 같은 아픔을 주고 싶지 않아서, 친모와 연락을 끊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바. 이에 '동상이몽2' 측은 전진이 친어머니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김동욱 PD는 "전진 씨가 할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가족에 대한 관계가 기다린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또한 류이서 씨가 생모와 만나는 걸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이후 상황에 대해 "아직 친어머니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 수소문해서라도 찾아드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더라. 예전 번호도 다 사라진 상황이라서 행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제작진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동욱 PD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아픔이지 않나. '그동안 전진 씨가 굉장히 외로웠을 텐데 잘 견뎌 내고 아티스트로서 잘 성장했구나'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반려자까지 만났지 않냐"며 "전진 씨를 좀 더 이해하게 되는 계기였다. 전진 씨가 되게 다정다감한 스타일인데 왜 본인의 사람을 잘 챙기고 애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지 알 것 같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동욱 PD는 전진 류이서 부부의 향후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전진 씨가 어머니를 찾아서 만나는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그 부분은 원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과정이 잘 풀려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방적인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진 류이서 부부가 신혼이지 않나. 혼자 살다가 둘이 같이 살게 됐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다. 사소한 갈등도 나오기 시작할 거다. 신혼 부부만 보여줄 수 있는 재미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