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코로나19 시국 영화 홍보 해명..홍보팀 묵묵부답 [종합]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걸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본명 신지원·24)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도 영화 홍보 인터뷰에 참석했다는 설이 도는 가운데, 조현이 이를 직접 부인했다. 모 매체 역시 홍보사를 통해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조현 비롯한 베리굿 멤버들은 앞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베리굿 소속사 대표, 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상태다. 이에 관련해 4일 일부 매체는 조현이 코로나19 검사에도 불구하고 영화 홍보를 강행했다는 보도를 내놨다.

이윽고 조현은 5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올린 친필 입장문을 통해 "근래 기사 중 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에도 영화 홍보 인터뷰에 참석한 것으로 오보도가 되었다"라며 해당 보도 사실을 부인했다. 이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에 인터뷰를 진행한 적 없다는 해명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조현은 "저는 오후 4시경 영화 홍보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소속사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연락 이후 즉각 강남보건소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하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2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다"라는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오후 한 매체 측은 조현 반박과 관련해 영화 홍보사 측을 통한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는 기사를 내놨다. 매체는 우선 조현 소속사 측이 “홍보사(I기획) 관계자가 ‘하루만에 결과가 나오냐’고 묻고 있다. 우리가 전날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미리 이야기했다는 증거가 이것”이라 밝혔다고 명시했다.

더군다나 조현 소속사는 매체를 통해 베리굿 멤버들은 1일 6시15분에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윽고 약 35분 후인 6시50분께 홍보사와 통화를 했다고 주장한다. 홍보사와의 통화 내역도 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요지다. 이에 대해 매체 측은 I기획이 현재 전혀 연락이 닿지 않으며, 직원도 전화를 받지 않고 있음을 보도했다.

베리굿 조현 나이 1996년생이다. 소속 그룹 베리굿 경우 2016년 미니앨범 ‘글로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조현 키 166cm, 본명 신지원이다. 베리굿 멤버 조현, 서율, 세형, 고운 4인으로 구성됐다.

이하 베리굿 조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조현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
힘내시라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응원의 글을 씁니다.
근래 기사 중 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에도
영화홍보 인터뷰에 참석한 것으로 오보도가 되었습니다.
저는 오후 4시경 영화홍보 인터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소속사로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연락 이후 즉각 강남보건소에서 감염여부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2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제 사소한 부주의 하나로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기에..
사활을 걸고 밤낮 없이 노력해주시는 의료진 분들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의 한 명으로써 방역지침을 성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기사보도 이후 많은 분들께서 건강은 괜찮나요,, 힘내세요라는 DM을 보내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제가 지금 많은 분들께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지금 이 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시는 의료진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에 지쳐계실 의료진 분들께서 다시 한 번 힘을 내실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의료진 분들을 포함해 현재 병원에 계신 분들..
격리 중이신 분들께서 건강하실 수 있도록!!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코로나19 종식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모두 함께 극복합시다, 아자아자!! 화이팅!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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