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가게 폐업"..'나혼산' 이시언x이원석, 자신감 찾으러 떠난 철원 캠핑 [어저께TV]

하수정 입력 2020. 12. 5. 06:51 수정 2020. 12. 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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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이 절친한 동생 이원석과 철원으로 혹한기 캠핑을 떠났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는 이시언이 군 생활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끼기 위해 절친 이원석과 철원으로 혹한기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언과 이원석은 자신들이 제대한 철원 백골 부대 정문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고, 군인 백화점에 들른 뒤, 캠핑 장소에서 재빠르게 텐트부터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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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시언이 절친한 동생 이원석과 철원으로 혹한기 캠핑을 떠났다. 단순히 놀기 위한 캠핑이 아닌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기 위한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는 이시언이 군 생활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끼기 위해 절친 이원석과 철원으로 혹한기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언은 "사실 되게 설렜다. 며칠 전부터 오늘만 생각했다. 드라마 현장에서도 '며칠만 참자 그러면 철원에 간다' 그렇게 생각했다"며 "나도 군대에서는 힘들었는데 재밌던 추억이 더 많다. 제대하기 전날부터 전우들을 못 본다는 서운함 때문에 엄청 울었다. 원석이가 훈련병일 때 내가 조교였는데, 그땐 눈도 못 마주쳤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시언과 이원석은 자신들이 제대한 철원 백골 부대 정문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고, 군인 백화점에 들른 뒤, 캠핑 장소에서 재빠르게 텐트부터 설치했다. 이어  2021년을 향한 각오를 다지는 기념으로 강물 입수를 계획했다. 물에 들어간 두 사람은 온몸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군가 제창을 하며 의지를 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저녁 식사도 평범하게 먹기 않았다. 군대 시절 스타일을 한껏 살려서, 반합과 밥 비닐을 사용해 야전 스타일로 저녁 식사를 했고, 그 시절 군인으로 빙의해 말투까지 그대로 흉내냈다. 

저녁 밥을 배부르게 먹은 이시언과 이원석은 속에 담아둔 얘기를 꺼내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자영업자 이원석은 코로나19로 올해 유난히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잘 운영하던 가게 2개를 폐업했다고. 이원석은 "진짜 자신감이 많이 없었고, 가게도 많이 힘든 적도 있었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내년에는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우리 내년에 잘해야 된다. 내년에는 웃으면서 잘 풀리든 안 풀리든 웃자"며 "얼마 전에 박세리 누나가 그러더라. 더 큰 목표에 대한 집착은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며 동생을 위로했다. 

이원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상하게 또 내가 많이 힘들 때,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철원 갈래? 물에 좀 들어가고' 이러면서 챙겨주더라. 나한테 힘이 돼줘서 그게 너무 고맙다"며 이시언에게 다하지 못한 말을 했다.  

이시언은 "올해 모든 분들이 다 힘드셨지만 원석이는 직격탄을 맞았다. 그래서 철원을 가자고 했다. 남자는 제대할 때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그때 그 파이팅을 느낄 수 있게 돌아가보자 했다"며 형다운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시언은 "원석아 2021년도 파이팅 하자, 아니 파이팅 하지 말고, 재밌자! 재밌게 살자, 진짜 웃을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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