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울랄라세션 박광선, 또 오디션 예능 도전한 이유[어제TV]

김명미 2020. 12. 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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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박광선이 또 한 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12월 4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포커스:Folk Us'(이하 포커스)에서는 본선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예선 무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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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울랄라세션 박광선이 또 한 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12월 4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포커스:Folk Us'(이하 포커스)에서는 본선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예선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제2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최유리부터 고(故) 신해철이 예명을 지어준 김마스타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등장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은 만큼, 심사위원들 역시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출신 참가자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울랄라세션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박광선이었다. 울랄라세션은 과거 버스커버스커를 꺾고 Mnet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광선은 "당시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다 보니 혼란스러웠다. 음악을 해야 되는 동기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포커스' 참가자 모집 소식을 듣고 '다시 나가보자' '다시 한 번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이 들었다. 내 음악에 대한 이유, 내가 소리를 내는 이유를 찾고,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필 역시 친분이 있는 박광선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슈퍼스타K' 출신 유승우도 참가자로 등장했던 바. 김필은 "앞서 유승우 씨도 출연했는데 한편으로는 속상한 일이다. 한 번 커리어를 찍고 또다시 경연 프로그램에 나온다는 선택이 서글프다. 어쨌든 큰 도전을 한다는 것에 박수를 치고 싶다. 도전을 하기로 했으면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응원했다.

심사위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박광선은 강산에의 '할아버지와 수박' 무대를 꾸몄다. 여전한 목소리와 기타 연주 실력이 귀를 즐겁게 했다. 무대가 끝난 뒤 성시경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무대가 고팠구나'였다. 역시 노래를 잘 알고,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이렇게 하자'고 하는 게 느껴졌다"면서도 "안 좋은 점은, 원래 '자유로움'의 상징 아니었나. 덜 자유로워 보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종완 역시 "저도 똑같이 느꼈다. 기타 연주, 노래, 리듬감, 음정, 감정 표현 모두 좋은 무대였는데, 흥겹게 할 거였으면 일어나서 해도 좋았을 것 같다. 원래 퍼포먼스에 능하니까 자유롭게 했으면 우리도 보기 좋고, 더 잘 표현하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날카로운 지적이 나왔지만, 다행히 박광선은 김윤아 제외 4명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대기실로 돌아온 박광선은 "마음 속에 있는 걸 콕 짚어줘 신기했다"고 소회를 털어놨고, 유승우는 "내 감성대로 했을 때 진심으로 박수 쳐줄 분들이다. 우리 용감해져야 될 것 같다"며 의지를 다졌다.(사진=Mnet '포커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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