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근본인데 왠지 웃긴 '궁금증 해결사' 조세호 [TV와치]

강소현 2020. 12. 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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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없지만 때론 웃기다.

큰 자기 유재석 구박에도 꿋꿋하게 궁금한 걸 질문하는 조세호가 궁금증 해결사로 등극했다.

조세호는 때론 근본 없는 질문을 던져 유재석에게 구박받지만 이 또한 웃음을 유발한다.

궁금한 게 있으면 조세호는 머뭇거릴지언정 꿋꿋하게 '자기님'을 향한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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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근본 없지만 때론 웃기다.

큰 자기 유재석 구박에도 꿋꿋하게 궁금한 걸 질문하는 조세호가 궁금증 해결사로 등극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무작위로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것이 컨셉이었다면 이젠 하나의 주제를 정해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바뀌었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선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질문의 깊이에 따라 대답도 달라진다. 이런 역할은 큰 자기 유재석이 톡톡히 하고 있다. 진중한 질문과 센스있는 진행으로 전반적인 토크를 이어간다.

하지만 큰 자기 못지않게 아기자기 또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해결사로 등극했다.

조세호는 때론 근본 없는 질문을 던져 유재석에게 구박받지만 이 또한 웃음을 유발한다. 궁금한 게 있으면 조세호는 머뭇거릴지언정 꿋꿋하게 '자기님'을 향한 질문을 던진다. 누구나 한번쯤 궁금하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하는 질문부터 기상천외한 근본 없는 질문은 조세호를 거쳐 대답을 듣게 된다.

앞서 조세호는 공유에게 "제주도에 가면 숙소는 고급 펜션으로 잡으십니까?" 라고 묻는가 하면 이용진에게 "결혼 선배로서 아이를 보면 '아 얘가 내 아이구나'라고 느낄때가 있어요?"라고 물어 구박을 샀지만 웃음도 덤으로 얻었다.

질문 의도가 왜곡될 때면 억울하고 초조한 표정으로 끝까지 해명하는 것 또한 재미 요소로 작용한다. 조세호의 질문에 시청자들은 때때로 "자존심 상한 데 나도 궁금했다", "내심 궁금했는데 물어봐 주네"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역할을 응원한다.

각자마다 뚜렷한 역할이 있기에 두 MC와 만난 '자기님들'은 진솔한 얘기를 털어놓고 시청자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편안한 유재석의 진행 방식에 촘촘하게 치고 들어오는 조세호의 케미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한다. 다음 '유퀴즈'에선 조세호가 또 어떤 질문으로 웃음을 안길지 기대가 된다. (사진=tvN '유퀴즈 온더 블럭' 캡처)

뉴스엔 강소현 e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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