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최소라 "5주 동안 물만..몸속은 걸레짝" #월클의 고충 (유퀴즈)[종합]

김영아 입력 2020. 12. 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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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최소라부터 김명중까지 '월드클래스'들이 찾아왔다.

2일 방송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월드클래스’로 불리는 모델 최소라, 오페라가수 유영광, 바둑기사 신진서 9단, 웹툰작가 야옹이, 사진작가 김명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모델 최소라는 한국인 최초로 루이비통 독점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6번의 연이은 계약 끝에, 마지막에는 스스로 거절했다며 "다른 쇼에 너무 서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 직업을 위해 포기한 것은 '음식'이라고 밝혔다. 최소라는 "예전에 '부어 보인다'며 쇼 전날 캔슬 당했다. 이후 저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5주 동안 물만 마셨다. 그 뒤에 후폭풍이 엄청 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 제 몸속은 걸레짝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내 몸이 예쁘다고 했다. 많은 감정이 느껴졌다. 하루에 열 번도 넘게 쓰러졌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최소라는 "지금은 절대 그렇게 안 뺀다. 몸을 다시 건강하게 되돌리는데 2년이 걸린 거 같다"라며 "나 자신을 건강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내가 사랑하는 패션계에서 계속 일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 오페라 가수 유영광은 세계 최고의 군악제 중 하나인 '버지니아 타투'에 참여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다른 나라는 다 서양악기인데 우리나라는 취타대가 간다. 다른 사람들이 관심 있게 본다"라고 전했다. 성악병이었던 그는 해당 축제 마지막 무대인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클라이맥스를 부른 것은 우연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한 소절 불러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노래를 마친 이후 그는 "노래를 잘 하려면 365일 관리를 해야 한다. 술, 담배는 단 한 번도 입에 댄 적이 없다"라며 "잠도 7시간 이상 자려고 한다. 그게 쉽지가 않다"라고 전했다. 또 유영광은 "올해 연주가 6~7개 잡혀있었다. 3월부터 12월까지 쭉 있었는데 하나씩 다 취소가 됐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또 세계 바둑 랭킹 1위인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출연했다. 또 그와 함께 여성 바둑기사 1위인  최정 9단이 촬영장을 구경하러 왔다. 이에 유재석은 "짱끼리 다니시냐"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이 바둑학원을 운영해,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부터 바둑을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과의 대결이 어떤지 묻자 "가끔 뜬금없는 수를 놓는다. 진짜 맞는 수인지 의심이 들어서 처음에는 안 믿고 제 스타일대로 대응을 했다"라며 "그런데 해보면 어이없게 지는 경우가 많더라. 그게 맞는 수였던 거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유퀴저로 출연했다. ‘여신강림’은 9개 언어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읽히고 있다. 그는 '여신강림'에 대해 "제가 10년 전에 남자가 메이크업하는 내용을 썼던 걸 리메이크하면서 성별을 바꿨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유재석이 "연애를 하고 계시지 않냐"라고 묻자 야옹이 작가는 "토요일에 1위 하고 계시는 작가님과 하고 있다"라며 '프리드로우' 작가 전선욱을 언급했다. 또 그는 "둘이 만나서 좋은 점은 만나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폴 매카트니의 전속 사진작가인 김명중이 출연했다. 그는 스파이스 걸스를 맡은 이후, 마이클 잭슨을 소개받았다고 전했다. 또 폴 매카트니와는 한 번의 계약이 점점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후 2~3년 함께 일했던 당시 그는 "점점 익숙해지다 보니까 열정이 사라졌다. 사진이 안 좋아진 거다. 그걸 폴 경이 알아차렸다"라며 "어느 날 폴 경이 저를 붙잡더니 '네가 찍은 사진이 더 이상 날 흥분시키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저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라고 밝혔다. 

또 김명중은 방탄소년과 함께 했던 촬영 일화를 전했다. 그는 "인성이 너무 좋더라. 새벽부터 촬영했는데 힘든 기색을 안 내더라"라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가 끝나고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하면 그 공연을 꼭 담고 싶다. 가수들도, 관객들도 그동안 쌓아왔던 에너지가 폭발하는 순간을 꼭 찍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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