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유희열X규현, 계속 티격태격 해주세요 [TV와치]

석재현 2020. 12. 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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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은 참가자 못지않게 심사위원들도 인상적이다.

특히, 유희열과 규현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니어 심사위원인 유희열과 주니어 심사위원 규현.

이에 유희열은 "사람은 느끼는 게 다르다"고 견제하자, 규현은 "싸우라고 나눈 거니까 한 번쯤 싸우는 그림도 좋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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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싱어게인'은 참가자 못지않게 심사위원들도 인상적이다. 특히, 유희열과 규현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현재 '싱어게인' 심사위원들은 총 8명으로 구성돼 나이대에 따라 시니어와 주니어로 구분됐다. 확실히 세대별로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서인지 참가자를 다양하게 바라봤다. 예를 들면, 50호 가수(윤영아) 무대를 보고 주니어 측에선 전원 어게인 버튼을 눌렀다. 그에 반해 시니어 심사위원단은 아쉬운 평을 남겼다.

그렇다보니 심사위원들 간 의견 대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니어 심사위원인 유희열과 주니어 심사위원 규현. 3회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33호 가수(유미)에게 유희열은 "어떤 분에게는 성장의 순간이 될 수도 있을 텐데 오히려 너무 완성형"이라면서 지원동기가 읽히지 않는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와 달리 규현은 "저렴한 표현일 수도 있는데 지려버렸다"고 칭찬해 폭소케 했다. 이를 듣고 힐끔 쳐다보는 유희열 또한 웃음을 안겼다.

60호 가수(버둥)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유일하게 혼자 어게인을 안 누른 유희열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음악이 비주얼에 묻혔다. 평이하게 들었다"고 하자, 규현은 "평이하지 않고 특별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유희열은 "사람은 느끼는 게 다르다"고 견제하자, 규현은 "싸우라고 나눈 거니까 한 번쯤 싸우는 그림도 좋다"고 받아쳤다. 쉴 틈 없는 티키타카였다. 여기에 송민호 또한 규현 편을 들어주면서 티격태격 케미를 극대화시켰다.

이는 예능 경험이 풍부한 두 사람이었기에 가능했던 구도였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선 불편하거나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장면이 될 수 있는데, 이들은 서로 감정 상하지 않는 선에서 유쾌한 그림으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등 각자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방송 중간마다 서로 감상평을 공유하며 대화하는 훈훈함도 돋보였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이들이 소소한 웃음포인트라고 반응했다.

그래서인지,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유희열과 규현 간 일어날 의견 차이도 흥미진진해졌다. 앞서 11월 16일에 열린 '싱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유희열은 한 무대를 향한 시니어와 주니어 간 평가가 극명하게 다른 경우가 있다고 예고했다. 두 심사위원이 만들어낼 그림이 더욱 궁금해졌다. (사진=JTBC '싱어게인'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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