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하, "량현량하 아닌 김량하로 기억해주길..소속사 러브콜 기다려" (인터뷰 종합) [단독]

이승훈 2020. 12. 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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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 12살의 나이로 데뷔했던 김량하가 '량현량하'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한 가운데, 듀오가 아닌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김량하는 최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이제 '량현량하' 보다는 '김량하'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열심히 하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시고 항상 추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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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만 12살의 나이로 데뷔했던 김량하가 '량현량하'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한 가운데, 듀오가 아닌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김량하는 최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이제 '량현량하' 보다는 '김량하'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내가 열심히 하는 일들을 있는 그대로 봐주시고 항상 추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량하는 홀로서기의 첫 시작을 알리는 솔로앨범 'REVAMP' 발매에 대해 "현재 새로운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 음악적으로 이야기가 잘 통하는 가수 김기태와 계획 중"이라며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김량하는 신곡 'REVAMP' 가사에 본인의 스토리를 녹이며 직접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앞서 김량하는 지난달 2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오랜만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다양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량현량하의 명곡들이 재조명되긴 했지만 실제로 그들이 직접 등장해 시청자들을 만난 적은 최근에 없었기 때문. 공식적으로는 지난 2017년 11월 방송된 MBC '세상기록48'에서 10년 동안의 공백기를 고백한 근황이 마지막이었다. 

때문에 김량하의 '복면가왕' 출연은 그동안 량현량하의 소식을 궁금해했을 팬들에게는 한 겨울의 큰 선물이었다. 이와 관련해 김량하는 OSEN에 "나에게 '복면가왕'은 처음으로 혼자 서는 무대여서 긴장을 많이 했었다. 방송 전까지 비밀 유지가 필수여서 지인들에게 말을 못했더니 서운해하더라"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량하는 "어릴 때 댄스 가수로 데뷔 하다보니 노래에는 자신이 없었다"면서도 "'복면가왕' 출연을 계기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싶다. '량현량하'가 아닌 '김량하'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 다방면에서 맹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특히 김량하는 "'복면가왕' 출연 이후 악플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욕 보다는 '목소리가 감성적이다'라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 오랜만이었음에도 반응이 좋아서 감사했다"며 자신을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량하는 '복면가왕'에 이어 오는 8일 오전 방송되는 KBS Cool FM '조우종의 FM대행진' 라디오 게스트로 청취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홀로서기 활동에 불을 지핀 셈. 김량하는 "'량현량하'가 아닌 '김량하' 이름으로 많은 활동을 해서 '쟤가 김량하구나' 알 수 있게끔 열심히 할테니 많이 알아봐주시고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소속사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고 웃었다. 

한편 량하가 속한 량현량하는 지난 2000년 1집 앨범 '쌍둥이 파워' 타이틀곡 '학교를 안갔어!'로 데뷔와 동시에 K팝 열풍을 이끌었다.

/seunghun@osen.co.kr

[사진] 량하 SNS, 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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