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루각' 조현 "꿈 이용하는 악역, 현실 존재..촬영하며 우울해지기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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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조현이 '용루각'을 촬영하며 느꼈던 연예계 현실에 대해 얘기했다.
조현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용루각: 비정도시'(감독 최상훈)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용루각:비정도시'에서 조현은 힘든 상황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소녀 예주 역을 연기했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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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베리굿 조현이 '용루각'을 촬영하며 느꼈던 연예계 현실에 대해 얘기했다.
조현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용루각: 비정도시'(감독 최상훈)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용루각:비정도시'에서 조현은 힘든 상황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소녀 예주 역을 연기했다.
영화 속에서는 예주의 꿈을 악용하는 악역 재범(강율 분)이 등장한다. 조현은 예주 캐릭터를 언급하며 "예주는 어떻게든 상황을 극복해보려고 하면서 꿈을 쫓아가는 인물 아닌가. 마음이 아팠다. 열정도 많은 친구인데, 운이 안 따라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주에게는 자신감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연기를 하면서도 이 캐릭터에게 힘을 주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자신감을 잃지 말고,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예주가 극 중에서 파티를 가서 재범을 만나게 되는데, 제가 직접적으로 눈으로 본 적은 없지만 예전 과거 기사에 안좋은 상황을 겪었던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저도 우울증이 생기는 것처럼 마음이 힘들어지더라"고 털어놓았다.
조현은 "영화를 촬영하면서는 예주라는 캐릭터를 보는 사람이 믿게끔 연기해야 하니 더 몰입했는데, 현실에는 저렇게 나쁜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도 존재하다보니 불편하더라"고 얘기했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12월 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용루각:비정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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