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루각' 조현 "연예계 스폰서·마약 다룬 작품, 마음 아팠다"[EN:인터뷰①]

배효주 2020. 12. 1.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이 연예계의 각종 논란을 적나라학 담은 작품에 출연하며 느낀 바를 밝혔다.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감독 최상훈)에 출연한 베리굿 조현은 12월 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액션을 꼭 해보고 싶어 '용루각: 비정도시'에 출연하고팠다는 조현은 "우리 영화는 느와르가 묻어있는 청춘 액션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꼭 이 작품에 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조현이 연예계의 각종 논란을 적나라학 담은 작품에 출연하며 느낀 바를 밝혔다.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감독 최상훈)에 출연한 베리굿 조현은 12월 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오는 3일 개봉하는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작품이다. 최근 갑질 논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날 것으로 보여주며 수위를 극대화한 것은 물론 러시아 특공무술 '시스테마'부터 한국 정통 느와르 액션 등 빠르고 절도 있는 액션을 더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베리굿 조현은 '용루각: 비정도시'에서 힘든 상황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며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편의점 소녀 '예주' 역을 맡았다.

이번이 첫 스크린 도전인 조현은 "계속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용루각: 비정도시'에 너무나 출연하고 싶어서 촬영장에 쫓아갈 정도였다. 감독님에게 '출연하고 싶다'고 졸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액션을 꼭 해보고 싶어 '용루각: 비정도시'에 출연하고팠다는 조현은 "우리 영화는 느와르가 묻어있는 청춘 액션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꼭 이 작품에 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조현이 맡은 역할인 '예주'는 직접적으로 액션을 하지는 않는다. 조현은 "액션은 없지만 꿈을 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서 이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출연이 결정됐을 때 어떻게하면 관객분들에게 와닿게 연기할까 분석했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대한 애정을 밝혔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역할이지만, 한 번도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은 없다는 조현. 그는 "회사 근처 편의점에 가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기도 했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연예계 활동을 하다보니 사회적인 경험을 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아이돌 지망생이지만 비극적 결말을 맞는 '예주'에 대해 조현은 "마음이 아팠다.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꿈을 쫓았지만, 운이 안 좋은 경우인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용루각: 비정도시'에 연예계를 둘러싼 스폰서나 마약 등 적나라한 사건들이 잇달아 나오는 것에 대해선 "(이런 사건들을) 직접 눈으로 본 적은 없지만, 기사들을 통해 안 좋은 상황을 겪는 연예인들을 봐왔다"며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저도 모르게 우울증이 생기는 것처럼 마음이 아파졌다. 현실에서도 존재하는 일이라 불편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12월 3일 개봉.(사진=영화 '용루각:비정도시'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