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깨고파" 왕석현 '과속스캔들' 기동이 꼬리표 버거웠지만[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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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왕석현이 꼬리표를 떼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왕석현은 "아직까지 '과속스캔들'의 기동이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그것도 기분이 좋지만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기동이를 만들고 싶고 '복면가왕'을 계기로 더 많은 작품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왕석현 또한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씩씩한 그의 포부처럼 하루빨리 새로운 작품을 통해 '기동이'가 아닌 '왕석현'으로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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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소현 기자]
배우 왕석현이 꼬리표를 떼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11월 2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봉선이'와 '봉숙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빨간 슈트를 입은 채 등장한 '봉숙이'는 달달한 음색으로 차분하게 노래를 불러나갔다. 1라운드 대결의 승자는 '봉선이'였다. '봉숙이'는 솔로곡으로 한동근의 곡 '그대라는 사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봉숙이'의 정체는 배우 왕석현이었다. 상상치 못했던 '봉숙이'의 정체에 연예인 판정단은 놀란듯 연신 '대박'을 외치며 자리에서 기립했다. 국민 조카로 불리던 '과속스캔들' 기동이의 폭풍 성장은 놀라움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올해로 데뷔 13년 차인 왕석현은 '과속스캔들'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기억이 많이 나진 않는다. 다 기억 안 나는 건 아니고 너무 어렸을 때라 드문드문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속스캔들' 기동이의 편견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왕석현은 "아직까지 '과속스캔들'의 기동이로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그것도 기분이 좋지만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기동이를 만들고 싶고 '복면가왕'을 계기로 더 많은 작품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예인에게 있어 꼬리표는 양날의 검과도 같다. 자신에게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다.특히 아역배우들은 어렸을 때 출연했던 작품 속 역할이 하나의 꼬리표가 돼 따라다닌다. 이들에겐 성인이 됐을 때 꼬리표를 떼는 것도 일종의 숙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꼬리표가 득이 되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종종 그렇지 않은 이들은 과거에 발목 잡혀 힘들어하는 경우도 더러 존재했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로 아역 신동 소리를 들었던 김성은은 훗날 '미달이' 이미지가 싫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토지' 이재은도 마찬가지로 아역 꼬리표를 떼기 위해 19금 영화에 도전했다. 파격 변신을 꾀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왕석현 또한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나'라는 사람을 알리게 해준 '기동이'는 고맙지만 몇십 년이 지나도 대중들의 인식 속에 같은 캐릭터로 잡혀있다면 배우로서 고민하지 않을 이가 누가 있을까. 그렇지만 왕석현은 고민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대중 앞에 자신을 각인시키고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씩씩한 그의 포부처럼 하루빨리 새로운 작품을 통해 '기동이'가 아닌 '왕석현'으로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강소현 eh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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