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윌벤져스→찐건나블리 만난 광희, 소소한 일상도 특별해[어저께TV]

김보라 2020. 11. 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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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하지 않아도 좋다.

아빠와 아이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시간이었다.

이날 광희는 "아이들이 무당벌레 히어로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박주호의 말에 단박에 변신을 시도했다.

나은은 광희를 바라보며 "삼촌 좋아한다"고 털어놔 마지막까지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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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특별하지 않아도 좋다. 아빠와 아이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시간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명 ‘젤리 같은 너 사랑스러워’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부터 나은-건후-진우 삼남매까지 다채로운 일상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샘 해밍턴은 7주년 결혼 기념일을 자축하기 위해 아이들과 특별한 이벤트를 계획했다. 아내에게 텔레파시를 통해 만날 장소를 보내겠다고 말한 것.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 형제가 합심해 텔레파시를 보냈지만, 아내는 남편과 다른 장소를 생각해 첫 만남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텔레파시 테스트에 성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이마 키스를 한 윌벤져스의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결국 아내가 뒤늦게 궁중혼례를 했던 식장으로 찾아왔다.

가수 겸 방송인 황광희가 ‘찐건나블리’의 울산 집으로 찾아간 모습도 담겼다. 이날 광희는 “아이들이 무당벌레 히어로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박주호의 말에 단박에 변신을 시도했다. 

이날 광희는 무당벌레 코스튬을 입은 채 대문을 두드렸지만, 나은이가 “광희 삼촌”이라고 알아봐 시작부터 당황감을 안겼다. 하지만 광희는 특유의 연기력을 발휘하며 모른 척 놀아주기를 시작했다. 

박주호도 같은 코스튬을 입고 등장해 시청자들의 안방에 웃음을 선물했다. 박주호와 건나블리는 함께 무당벌레 히어로 옷을 입고 이른바 ‘무당벌레 가족’으로 변신했다. 광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광희는 제국의 아이들 히트곡 ‘후유증’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고, 나은 역시 영상을 보며 곧잘 따라하는 끼를 발휘했다. 나은은 광희를 바라보며 “삼촌 좋아한다”고 털어놔 마지막까지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별한 이벤트는 아니었지만, 서로에게 웃음을 안기는 이들의 일상이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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