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父 "손녀 재아 트로피가 이동국 앞에? 치워버려야지" 발끈 (집사부일체)

김수형 2020. 11. 3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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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의 父가 이동국가 손녀 재아의 트로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이 사부로 출연했다.

무엇보다 이동국 트로피 위에 딸 재아의 트로피가 놓여있는 것에 대해 어떤 기분이 드는지 묻자, 이동국父는 "트로피 치워버려야지"라면서 "아들과 손녀는 따로 나눠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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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의 父가 이동국가 손녀 재아의 트로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동국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축구감독 연습을 하기로 결정했고, 이동국은 "제1호 제자로 기대해도 좋을만한 특별 매치를 준비했다"며 궁금증을 안겼다.  

매치에 앞서, 첫번재로 두려움 극복훈련을 진행, 다음은 발리슛을 배워보기로 했다. 발리슛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단기속성 족집게 강의를 펼쳤고, 모두 "발리슛 기본을 완벽히 터득했다"며 감탄했다. 

이동국은 "전 축구선수들을 불렀다"면서 현영민 해설위원과 박동혁 감독을 소환했다. 은퇴식까지 함께했던 사부의 절친들이었다. 그들은 이동국과 19살에 만나 국가대표와 프로리그까지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고 소개하면서, 2002년 월드컵 멤버였다고도 말해 모두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20년 우정을 자랑하듯 완벽한 플레이어로 호흡을 맞추자 집사부일체와의 즉석 대결까지 펼치기로 했다. 
이동국은 "은우랑 승기가 잘한다"면서 경계, 본격적으로 팀 레전드와 경기를 시작했다.

집사부팀은 2대0으로 지고 있던 가운데, 이승기가 1골 넣었다. 완벽했던 슛이었다. 2대1로 집사부팀이 기세에 오르며 계속해서 골을 시도했고, 후반전에선 차은우가 막내 캡틴이 되어 리더가 되기로 했다. 차은우의 통솔 속에서 단 번에 2대2로 동점을 따라잡았다. 

어느새 점수는 3대3이 됐다. 차은우가 활약하며 한 골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1분 남은 가운데, 이동국이 호쾌하게 마지막 골을 성사시키며 역전, 승부는 레전드에게 돌아갔다. 모두 "클래스는 영원하다"며 감탄했다.  

이승기는 "이동국이 화려한 전반전을 보낸 만큼 후반전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왔다"면서 깜짝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23년을 마음으로 함께 뛰었던 팬들의 영상편지부터 선수들의 영상편지였다.

무엇보다 1호팬인 아버지가 영상에 나오자 이동국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동국의 父는 "정든 그라운를 떠나지만 나는 너의 영원한 첫번째 팬"이라며 이동국의 30년 축구인생의 1호팬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장에 깜짝 등장하자 모두 깜짝 놀라며 기립으로 맞이했다. 

이동국은 "내가 아빠가 되니, 아버지의 헌신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동국의 말에 이동국父는 "이제 철이 좀 든 모양"이라며 웃음 짓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동국 트로피 위에 딸 재아의 트로피가 놓여있는 것에 대해 어떤 기분이 드는지 묻자, 이동국父는 "트로피 치워버려야지"라면서 "아들과 손녀는 따로 나눠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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