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김민종, 돌아가신 母 향한 후회+눈물..정우 공감 '오열' (미우새) [종합]

2020. 11. 29. 22: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민종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종이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종은 새로운 멤버로 등장했고, 조용한 산속에 자리 잡은 컨테이너 하우스를 공개했다.

신동엽은 "정우 씨도 아버지가 고3 때 돌아가셨다더라. '바람'이 정우 씨 이야기로 만든 영화라더라"라며 말했고, 정우는 "영화에도 나온다. 거기에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해서. 너무 비슷해서"라며 김민종의 마음에 공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민종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종이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종은 새로운 멤버로 등장했고, 조용한 산속에 자리 잡은 컨테이너 하우스를 공개했다.

컨테이너 하우스에는 1인용 침대와 최소한의 살림살이만 갖춰져 있었고, 김민종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장고를 열어 각종 영양제를 먹었다.

게다가 김민종은 물티슈로 간단히 손과 얼굴을 닦았고, 서장훈은 "잘생겨서 그렇지 짠한 걸로는 못지않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김민종이 밖으로 나가자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졌다. 김민종은 공사 소리가 들려오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여유를 즐겼다.

이후 김민종은 집 안으로 들어가 혼자 노래를 부르며 식사를 준비했다. 서장훈은 "혼자 사시는 아재들이 계속 입에서 (노래를 부르며) '밥을 먹자'라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민은 떡국을 끓였고, 즉석에서 김을 구워 고명으로 올렸다. 서장훈은 "임원희 형님하고 비슷하다. 얼굴 때문에 속고 있는 거다. 더 짠하다. 똑같은 걸 원희 형이 했다고 하면 '저렇게까지 드세요?'라고 했을 거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김민종은 운전을 하며 노래를 듣던 중 갑작스레 눈물을 흘렸다. 김민종이 도착한 곳은 부모님의 산소였고, 지난 10월 김민종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민종은 막걸리와 커피를 한 잔씩 올린 후 절을 했다. 더 나아가 김보성은 안개꽃을 들고 나타났고, "괜찮냐"라며 김민종의 마음을 살폈다. 김민종은 "엄마가 안개꽃 좋아하는 거 기억하셨냐. 어머니가 보성이 형 너무 좋아하셨는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민종은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을 떠올렸고, "전날까지도 아주 좋으셨는데 낮 2시에 배 아프다고 해서 누나한테 '모시고 병원 가 봐'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일 보고 있었다. 5시쯤 병원에서 이상한 소리 한다고 빨리 와보라고 해서 갔더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7시에 돌아가셨다. 임종 잘 보고 돌아가시기 5분 전까지도 끄덕끄덕하시고"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보성은 "민종이가 막내인데 형제 중에 결혼을 못한 것 때문에 어머니가 걱정을 하고 가셨을 거다"라며 다독였다. 김민종은 "잘 된 모습으로 결혼도 하고 손자도 안겨드리고 했으면"이라며 아쉬워했다.

김민종은 "형 (어머니에게) 잘해야 한다. 어머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한이 맺히더라. 돌아가시기 5분 전에"라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김민종은 "혼자 자기 전에 엄마랑 대화를 많이 한다. 아직까진 술을 마셔야 잠을 잘 수가 있으니까 술기운에 사랑한다고 많이 한다"라며 고백했다.

또 정우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다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신동엽은 "정우 씨도 아버지가 고3 때 돌아가셨다더라. '바람'이 정우 씨 이야기로 만든 영화라더라"라며 말했고, 정우는 "영화에도 나온다. 거기에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해서. 너무 비슷해서"라며 김민종의 마음에 공감했다.

정우는 "어머니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지금은 잘 느끼지 못할 텐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아버지 생각이 날 거라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생기다 보니까 더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흐느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